200명 사망, 수천 명 매몰 희생자 증가 예상
^^^▲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 주도인 '파당'에서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 잔해 속에서 부상자를 구출하고 있다. ⓒ Reuters^^^ | ||
이날 지진으로 병원은 물론 호텔, 학교 등 확인 가능한 것만 500여 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돼 수천 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하자 전력이 끊기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도로는 심하게 붕괴되고 통신망도 두절되는 등 아비규환의 현장이 되고 말았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가장 피해가 심한 인구 90만의 서수마트라 주도인 파당은 쓰나미(지진해일)공포와 함께 공황(패닉)상태에 빠져 들었다.
이날 지진은 파당 남쪽 240km지점의 24km의 수심 깊이에서 진도 6.8로 관측됐으며 파당 현지에서는 7.6의 진도를 나타냈다고 미국지리녕구소의 관측 결과를 외신은 전했다. 특리 파당지역은 폭이 좁고 길이가 긴 지역으로 이 같은 지역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의 위력이 훨씬 더 파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당지역의 강진으로 인근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의 건물들도 흔들리는 등 강진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당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건물들의 붕괴를 우려해 길거리로 나와 웅크리고 앉아 공포에 떨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포함 수천 명의 인파들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을 울리면 대피하느라 아수라장이 됐다.
프리야디 카르도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현재 200명 이상이 숨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하고 “붕괴된 건물 잔해에 매몰된 주민들이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조팀이 파당에서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기 시작했고, 지진으로 통신 사정이 좋지 않아 사상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호텔 등 최소한 500여 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돼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건물 잔해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긴급구호금으로 10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하고 의료진 및 군용기를 포함 군대를 긴급 파견 재난 구호에 나서게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서사모아 및 통가에서도 강력한 지진 및 쓰나미가 발생 100여 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많은 가옥들이 파괴 되는 등 큰 재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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