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 ‘시루’ 이상거래 포착되면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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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화폐 ‘시루’ 이상거래 포착되면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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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환전·결제 거부 등 위반행위 한 달간 집중 단속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및 Chak 어플 이용 사진. /시흥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지역화폐 ‘시루’의 유통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한 달간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단속 기간은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로 지역화폐를 둘러싼 불법·편법 거래를 선별해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물품이나 서비스 제공 없이 시루를 주고받는 이른바 ‘깡’ 거래를 비롯해, 가맹점이 부정 수취한 화폐를 대신 환전해주는 행위, 지류형 시루 결제를 거부하는 사례 등이다. 시는 이러한 행위가 지역화폐의 신뢰를 훼손하고 유통 구조를 왜곡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 단속은 시흥시와 한국조폐공사가 함께 운영 중인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시스템에서 포착된 의심 거래와 시민 신고 등을 통해 접수된 가맹점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데이터 분석으로 추려낸 이상 징후를 실제 현장에서 대조해 위반 여부를 가리는 구조다.

적발 시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계도 조치부터 가맹점 등록 취소까지 단계별 행정조치가 적용된다. 사안이 중대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처분도 병행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지역화폐 본래 취지를 유지하고, 불법 거래로 인한 시장 왜곡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화폐가 ‘돌아가는 돈’이 아닌 ‘돌아야 하는 돈’으로 기능하도록 관리 강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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