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기록원 건립 추진…465억 투입 중앙투자심사 통과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산시, 부산기록원 건립 추진…465억 투입 중앙투자심사 통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4만 권 수용 규모 기록문화 거점 조성 계획
부산기록원 건립 예정 조감도 (자료/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기록물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형 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넘어서면서 기록원 건립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4월 23일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부산기록원 건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과는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절차로, 이후 예산 집행과 공사 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부산기록원은 북구 금곡동 인재개발원 부지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65억 원 규모로, 연면적 8586㎡ 시설에 최대 94만 권의 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원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부족했던 행정기록 보관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 과제로 추진돼 왔다. 기존 보관시설의 한계를 넘어 보다 체계적인 기록 관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록물 보존서고를 비롯해 전시열람실, 교육체험실 등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이번 기록원은 단순 보관시설을 넘어 시민 참여 공간으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 기록뿐 아니라 민간 기록까지 함께 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도시의 역사와 시민의 기억을 함께 축적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기록원을 중심으로 기록문화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 관광, 문화, 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록 콘텐츠를 활용하고 분산된 기록 정보를 통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록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체계적인 기록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기록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기록문화를 관광과 교육, 문화 산업과 연계해 부산의 도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 추진의 첫 단계지만 향후 실제 착공과 예산 집행 과정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록원이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부산의 기록 관리 체계와 문화 활용 방식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