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슨 스톨텐베르크 노르웨이 총리(노동당 당수)가 총선 승리에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 AP^^^ | ||
옌슨 스톨텐베르크(Jens Stoltenberg, 50) 노르웨이 노동당 당수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정이 지난 13~14일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 재집권에 성공했다.
노동당, 사회주의좌파당, 중도당 등으로 구성된 중도좌파 연정은 지난 2005년 총선에서 2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을 거둔 집권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둬 재집권 하게 됐다.
15일(한국시간) 현재 9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3당 연정은 하원 총 169석 중 86석을 차지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고 에이피(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반면 진보당, 기민당, 자유당, 보수당 등 우파 4개 야당은 83석을 확보했다.
4개 우파 야당들도 이날 총선 결과를 보고 현 집권 세력을 축출할 만한 충분한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우파진영인 진보당 당수인 시브 옌센은 “옌슨 스톨텐베르크 총리와 노동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승리를 인정했다.
옌슨 스톨텐베르크 총리는 이날 승리를 선언하고는 우리는 계속 집권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금융위기, 경제침체 속에서 무난히 노르웨이를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노르웨이는 세계 금융위기를 피할 수 있었으며 현재 유럽국가들 중에서도 실업률 3%로 가장 낮으며 480만 인구의 노르웨이는 북해유전으로부터 얻는 석유와 가스 덕분에 세계 최고 부자국가이다.
하지만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 시스템(cradle-to-grave welfare system)으로 엄청난 자금수요가 상존하고 있는 등 내수 경제가 과열 위험 속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현 집권세력에 도전적 상황이 놓여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