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 북한 6자회담 복귀 압력의 일환
^^^▲ 모처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최근 대외 유화책을 쓰면서도 북핵 포기에 대해선 함구 ^^^ | ||
미국 국무부는 8일 성명을 통해 북핵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영변원자력발전소를 관장하는 ‘원자력 총국’과 미사일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조선단구무역회사’의 자산을 동결하는 대상 기관으로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추가 동결 기관 지정과 관련해 “행정명령 13382호에 따른 조치”라고 밝히고 “해당 기관은 미국 내 모든 자산은 동결되며 그 기관과의 모든 거래도 금지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지정 조치는 지난 달 11일 북한의 ‘조선관선은행’이 대량살상무기(WMD)확산 활동을 한다며 금유제재대상 기업으로 추가 지정에 뒤따른 추가 조치이다.
이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5월 대북제재결의안 1874호를 발동시키고 남천강무역회사 등 5개 기관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는 농축우라늄 결속(마무리)단계와 있다며 대외 압박을 가해왔으며 지금까지 북한은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해왔다.
이 같은 미국의 추가 동결기관 지정 조치는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하라고 압력을 가중시키는 일의 하나라고 로이터(Reuters)통신은 풀이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한 미국 관리는 북한은 ‘멋진 목소리(making nice noises)’를 내고는 있지만 그들은 핵 활동을 보다 더 진전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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