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임진강에서 기어이 몹쓸 짓을 하고야 말았다.
그간 ‘황강댐’과 ‘4월5일 댐’으로 임진강 물을 가두고 방류하면서 남측에 가뭄피해와 수해를 입혀오더니, 기어이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에 이어 또다시 민간인들의 생명이 희생됐다. 이유야 어떻든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불과 며칠 전 경기도는 북한에 옥수수 2500톤, 10억 원어치를 제공했다. 북한은 식량사정 악화로 옥수수쌀 값이 8월에 전달대비 60%나 폭등하는 등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인도적 지원에 대한 답이 결국 휴일새벽을 이용한 불시 댐 방류로 남측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이게 ‘우리 민족끼리’를 말하는 자들이 감히 같은 민족에게 할 짓인가? 북한정권은 명심하라.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무모하고 반인륜적인 평양식 관심끌기에는 응답하지 않는다.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2009. 9.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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