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며 재정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844건, 약 2,832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실시한 결과 489건을 시정하고 약 45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특히 과다 계상된 비용을 조정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분야별 절감 내역을 보면 공사계약 291건에서 약 28억 8,400만 원, 용역계약 316건에서 약 14억 200만 원, 물품 구매 136건에서 약 7,400만 원이 절감됐다. 또한 주요 정책 집행 등 기타 분야 101건에서도 약 1억 7,000만 원의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공사 분야에서는 설계의 적정성과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공사비를 산출했다. 용역 분야에서는 과업 범위의 중복 여부와 인건비 산정 기준 등을 점검해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안전과 직결된 사업의 경우 예산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저가 자재 단가 현실화와 설계 물량 보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반영 등을 통해 64건의 사업비를 증액 조정해 부실 시공 예방에도 대응했다.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입찰과 계약 체결 이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사전 예방형 제도로, 예산 낭비와 행정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시민의 세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재정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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