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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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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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민주주의의 열성적 인물 타계

 
   
  ▲ 2001년 1월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 Reuters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 외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그 소식을 알렸다.

에이피(AP)통신은 18일 긴급 뉴스로 서거 소식을 전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치료 중 친구들로부터 정치적 적에 이르기까지 병문안을 했다고 전하고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의 군부 독재에 대항해 싸운 인권과 민주주의의 열정적인 인물이며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남북한 화해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최초로 민간인 정부로 탄생할 당시 아시아의 외환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1997년에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3년 후에 평양을 방문 이른바 ‘햇볕정책’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기념비적인 정상회담을 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했다고 회고하면서 웅변가인 김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을 낱낱이 소개하면서 서거 소식을 전했다.

에이에프피(AFP)통신은 김 전 대통령은 여러 번 암살 위기에 처했으며, 사형선고, 투옥, 망명 등 소용돌이 인생을 살았다고 전하고 보수성향의 한나라당은 “한국은 오늘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의 하나를 잃었다”는 논평을 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로이터(Reuters)통신은 김 전 대통령은 생애 마지막 해인 올 들어서도 현재 보수적인 이명박 대통령 정권 아래에서 꽁꽁 얼어붙은 대북한관계를 녹이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하고 그는 국제적으로 북한 김정일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며 당시가 ‘햇볕정책’의 절정기였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대통령 취임 후 햇볕정책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힘 쓴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에 저항한 정치인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 대변 된다”고 평가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김 전 대통령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평화의 전도사라면서 2000년 남북정상회담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국내적으로 1997년 외환위기 극복과 많은 개혁정책을 쏟아냈으나 이를 구체화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김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을 길게 그리고 상세하게 전하면서 3번의 암살 시도에 생존한 인물이며 한 번의 사형선고 6번의 투옥을 거치면서 대통령이 됐다면서 오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서거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르 피가르’지도 남북한 긴장 완화에 노력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 전 대통령이 병원 입원 중 서거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 서거, 도쿄에서 납치, 첫 남북회담’이라는 기사로 서거 소식을 전했다. 아사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치지도자로 남북한 화해교류 및 한일관계 개선에 힘을 쏟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3분에 서울의 병원에서 서거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김대중 한국 전 대통령 서거,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민주화 투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 내에서 좌파, 우파의 대립 속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최초로 실현시켰으며 1998년 대통령으로서 일본을 공식 방문 ‘한일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대중문화를 해금 등 대일관계개선의 성과를 보았다고 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한국 전 대통령 병으로 서거(??前??金大中病逝)라는 제목과 중국 방문 당시의 여러 사진을 게재하며 서거 소식을 알렸고 시나, 써우후 등 중국 포털 사이트들도 잇따라 긴급 뉴스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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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2009-08-19 12:36:51
한 많은 세상 이제 한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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