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바이지 근처 파이프라인 폭발 현장라인 폭파로 하루 72억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Reuters^^^ | ||
이라크의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터어키향 수출용 파이프라인에 폭발 장치를 설치 파괴자들이 폭발시켜 이라크 경제에 타격을 주게 됐다.
이라크 경찰은 토요일 파이프라인 공격 혐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에이피통신과 비비시 방송이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라크는 이 파이프라인의 폭발로 하루 6백만 달러(72억 원)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어키향 이라크 석유 수출은 어려운 재건 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지난 수요일 개시됐다. 바그다드 북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바이지 근처 파이프라인이 금요일 이른 아침에 폭발됐다고 이라크 석유장관 직무대리 타마 알 가드반이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바이지는 사담 후세인을 지지하는 이슬람 수니파(수니: 분파라는 뜻)의 전략적 거점으로 이번 송유관 화재는 페다인 민병대나 아니면 사담 후세인 추종세력 혹은 범죄자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범인의 신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토요일 이른 아침에는 이 지역 근처에서 로케 추진 소화탄 공격으로 미군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요일 폭파된 라인은 전체 길이가 966km로 이라크의 46“(호칭 지름 1150mm) 강관으로 된 주요 외화벌이용 대형 파이프라인으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Kirkuk)에서 터어키 세이한(Ceyhan)까지 연결된 수출 전용 라인으로 수출 개시와 함께 이 라인을 통해 75만 배럴이 터어키로 수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제2 규모의 이라크 남부 지역의 바스라 유전에서는 하루 70만 배럴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터어키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흘러가지 않고 있다고 미 제4보병사단의 보디 니콜슨 공병대령이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잘 알려진 대로 이라크는 세계 제 2위의 원유 매장량을 가진 국가로 1천1백 2십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폭파된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유량은 이라크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