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스마트시티센터 기반 데이터 도시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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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스마트시티센터 기반 데이터 도시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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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제·실증·교육 집적…안전·교통·환경 데이터 통합 관리
지난해 10월 29일 개소한 고양 스마트시티센터/고양시
지난해 10월 29일 개소한 고양 스마트시티센터/고양시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 조성된 고양 스마트시티센터와 AI·SW 교육 기능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체계를 상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교통·환경 등 핵심 도시 데이터를 한 공간에서 통합 관리하고 기술 실증과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해 데이터가 정책과 시민 생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양 스마트시티센터는 지난해 10월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6층에 문을 열었다. 상황실에는 55인치 대형 스크린 78면이 설치돼 고양시 전역의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생활방범 7,487대, 불법주정차 단속 2,077대, 차량 방범 62대, 문화재 감시 45대 등 목적별 CCTV 9,671대를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도시 안전과 교통 흐름, 돌발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이 가운데 3,576대에는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이 적용돼 배회, 쓰러짐, 군중 밀집 등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1차 AI 분석 이후 선별된 이벤트는 VLM(시각언어모델) 기반 의미 검증과 관제요원의 판단을 거치는 3단계 절차로 처리돼 오탐을 줄이고 현장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로 운영된다.

센터에는 관제요원 36명이 4조 2교대로 근무하며 경찰관 3명이 상주한다. 고양·일산동부·서부경찰서와 육군 제9사단·제60사단·제30기갑여단 등 6개 기관과 CCTV 통합영상정보 연계 협력을 구축해 재난이나 사건 발생 시 정보를 공유한다. 시는 AI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순찰 경로를 최적화하고 취약지역 개선 등 예측·예방 중심 도시 운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 내부에는 AI 빅데이터랩, 디지털트윈랩, 글로벌실증랩, 이노베이션랩 등 4개 오픈랩이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는 도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안전·환경 분야 신규 서비스를 실험한다. 고양시는 2016년 스마트시티지원센터 개소 이후 AI 방향인식 비명 비상벨, 배회 노인 감지 서비스 등 23개 스마트시티 실증 과제를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밤가시마을 주택가 9개 구간에 ‘스마트 가족 안심 귀갓길’ 시스템을 설치했다. AI가 비명을 인식하면 비상벨이 작동하고 비명 방향에 따라 CCTV가 자동으로 회전해 관제실과 경찰이 신속히 대응하는 방식이다. 홍성우 스마트안전팀장은 “고양 스마트시티센터는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와 재난, 사고 신호를 신속하게 감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고양시 전역의 상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관제실(출처=고양소식)
고양시 전역의 상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관제실(출처=고양소식)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16층에는 AI·SW 교육 거점도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경기북부 AI 캠퍼스는 AI·빅데이터·머신러닝 교육을 담당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 IT 기업, 대학들과 인재 양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고양시는 AI 전문 인력 양성과 시민 대상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층에 위치한 경기SW미래채움 북부고양센터에서는 아동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코딩과 AI 기초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도서관과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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