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는 2009년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0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8%, 당기순이익은 88.1%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법인세 차감전 사업이익도 97.6%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 2분기 실적만을 놓고 보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00.7%, 당기순이익은 77.9% 증가했으며 법인세 차감전 사업이익은 무려 306.6%가 증가한 것.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 대해 ▷LCD 시장이 올 2분기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면서 TFT-LCD 보호필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었으며, ▷수익성이 높은 백타입 케이스, 산업용 특수 필름 등 특허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피앤씨 이수영 대표는 “금년 상반기만 하더라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백타입 케이스 등 특허 제품들의 매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하면서 “하반기에는 자가점착필름을 비롯한 신규 아이템들의 초도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상 첫 매출 1천억원 달성과 10%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또 특허 제품들의 매출 호조가 전체의 이익률 개선 큰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특허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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