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효 감독의 거취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 겨울 광주FC가 총력을 다해 감독 잔류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이정효 감독이 구단 측에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국내와 일본의 여러 구단에서 이정효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F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과의 이적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 중이며, 구단은 감독의 잔류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공식 입장문에서 이정효 감독이 4년 동안 쌓아온 성과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시민구단이라는 재정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또 이정효 감독의 축구 철학이 팀 전체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1년 12월 광주FC 지휘봉을 잡은 뒤 2022년 K리그2에서 팀을 역대 최고 승점(52승 11무 4패 86점)으로 우승시키며 다이렉트 승격을 견인했다. 이어 K리그1에서는 16승 11무 11패로 3위를 기록,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오르고, 팀 창단 첫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이뤄내며 광주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하지만 최근 시즌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는 등 재정적 한계에 부딪치고, 지난 9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 영입 금지 징계까지 받으면서 팀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드러났다. 행정·시설 등 여러 부분에서의 미흡함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정효 감독은 국내외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새로운 팀에 대한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관계자는 "팬 여러분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지난 4년간의 광주FC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정효 감독과 함께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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