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자 北 노동신문은 '실용 독재체제구축을 노린 악법개악책동'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언론관계법 국회통과 관련 국내 보도와 야당과 친북세력의 반대 움직임을 중심으로 비난 일색의 논조를 펼쳤다.
논설은 한나라당 '깡패집단'이 언론관련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켜 의회민주주의를 난폭하게 짓밟았다고 비난하면서 이로 인해 "남조선에서는 반 한나라당 폭풍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며 민주당의 의원직사퇴 '쇼'를 응원하였다.
그리고 지난 25일 서울역광장에서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등 야당과 '사회단체 성원' 및 시민 1만여 명이 '언론악법원천무효 국민선언초불문화제'를 열고 정부와 여당을 집중 성토 규탄 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21일부터 총파업을 벌려온 전국언론로조가 언론관련 법 투표에 참가한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과 보수신문불매운동' 등 실천운동을 펼칠 것과 인민 앞에 정당한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주장한 점을 강조 하였다.
한편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외면하고 반역만을 일삼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역적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가도 남조선사회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없다"고 비난 선동하기를 잊지 않았다.
이로써 김정일이 언론관계법 반대 거리투쟁에 나선 정세균과 민주당 민노당 등 야당은 물론, 전국언론노조를 비롯한 촛불폭동세력을 사실상 고무 선동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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