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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0억을 걸고 7일간 7개의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되는 인터넷 방송국의 서바이벌 게임쇼 <10억>.
지상 최대의 서바이벌 게임쇼를 위해 신이 빚어 놓은 최상의 무대가 발견됐다. 드라이한 사막과, 열대 밀림, 굽이치는 강, 깍아 내린듯한 절벽 해안, 부드럽고 넓은 해변 등 대자연의 다채로운 풍광이 이어지며, 40도의 더위와 결빙점에 이르는 추위가 하루에 공존하는 곳이다. '육지 속의 무인도, 서호주 퍼스'가 목격된 것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수려한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서호주 보호당국의 방침에 부딪혀 촬영허기는커녕 사전 헌팅조차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영화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스펙타클을 스크린에 담기 위해, 치밀한 계약조건을 바탕으로 설득을 반복한 결과 그간 영화촬영을 포함 1주일 이상의 광고촬영도 허가된 바 없었던 금단의 땅에 세계 최초로 입성하게 된다.
이 날 무대인사와 시사회 상영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그리고 조민호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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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처음에는 내 집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10억을 갖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 멋있게 얘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 PD’ 역에 대해 박희순은 “분노와 증오를 품으면서 이를 내보이지 않으려고 억제하는 슬픈 악역이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렵지만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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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유미와 둘 다 감정적으로 더 힘들었다”며, “키스신 때문에 일부러 대본을 고르진 않았다”고 밝혔다.
‘박철희’ 역에 대해 이민기는 “오늘 완성된 영화를 보니 촬영 때보다 더 부족한 것 같다"며, "연기에 관한 칭찬을 들을 때마다 더 부끄러워지고 반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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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배우 10명과 감독, 스태프들 고생이 많았다"며, "그 고생이 잘 묻어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호주 촬영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신민아는 “나 뿐만 아니라 정유미 고은아 유나미 모두 힘들었다"며, "특히 사막 신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파리들이 많았고 바람 때문에 모래도 날렸다"며, "태양이 뜨거워서 아직도 까맣다. 그 정도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영화가 고생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내세우고 싶지 않다"며, "하지만 10명의 배우가 열정적으로 했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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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호흡이 재미있겠다 생각했다"며, "특히 해외 로케가 처음이라 낯선 해외에서의 촬영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들이 모두 정말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다”며, “그러나 모두들 큰 사고 없이 많은 추억을 쌓고 왔다는 점에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10억>은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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