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ve 경제] 한국 화장품, 미국 소매업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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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ve 경제] 한국 화장품, 미국 소매업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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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화장품 영향력 증대
- 미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열풍
- 미국 소매업의 현실
- 미래는 어떤 모습 ?
업계 관계자들은 ▶ 제품 디자인과 ▶ 마케팅의 혁신이 이러한 추세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의 급성장하는 ▶ 대중문화 영향력 또한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한국은 문화적 위상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과 같은 작품들이 영화와 음악 스트리밍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확연히 드러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경제적 측면이 있다.

특히 한국이 화장품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으며, 수출액은 많은 국제 경쟁국을 넘어섰다고 미국의 매체 뉴스 채널12·3·11(keyt.com)10(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셀덤(Incellderm)‘K-웨이브 경제’(K-Wave economy)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여 그 영향력의 범위와 이것이 특히 북미 소매업체에 미치는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 한국의 화장품 영향력 증대

국제무역협의회(International Trade Council)의 자료는 지난 몇 년간 한국이 세계 화장품 분야에서 얼마나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는지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20251분기에만 해당 품목의 수출액이 361천만 달러(53,10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비해 미국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357천만 달러(52,514억 원) 상당의 화장품을 수출했다. 전년 대비 1.1%의 성장률은 확장이라기보다는 침체에 훨씬 더 가깝다.

1분기 한국은 세계 화장품 수출 1위인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이 머지않아 프랑스를 추월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는 물론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다.

이후 분기들도 비슷한 호조세를 보이며, 한국 화장품 수출이 또 한 번 기록적인 한 해를 맞이할 전망임을 시사하고 있다. 관세청은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 했으며, 연간 누적 수출액은 마지막 분기를 앞두고 852천만 달러(125,346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미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열풍

한국이 이제 미국을 제치고 화장품 수출국 규모가 커졌다는 사실 외에도, 공식 자료에서 드러난 또 다른 사실은 한국이 화장품 시장에서 예상대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국가가 미국이라는 점이다.

20253분기 기준 한국에서 수출된 화장품의 19.7%가 미국 소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위인 중국의 18.5%와 일본의 9.7%를 앞선 수치다.

인셀덤 ICD 스킨케어와 같은 브랜드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의 혁신이 이러한 추세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의 급성장하는 대중문화 영향력 또한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년간 비티에스(BTS : 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Blackpink) 같은 K팝 그룹들이 서양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에는 앞서 언급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개봉으로 한국의 음악과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작품은 공개 후 몇 주 만에 23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조회수를 달성했다.

따라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 소매 트렌드를 좌우했지만, 이제는 한국이 이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 미국 소매업의 현실

국내외 뷰티 산업은 현재 흥미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수년간 꾸준한 연간 성장을 거듭하여 전 세계 시장 규모가 4,500억 달러(662조 원)에 달했지만, 이제 분석가들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부분적인 이유는 과거에는 가격 인상이 매출 성장과 연계되어 수익 증대에 탄력을 붙여 업계 전체에 이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경영진들은 소비자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러한 전략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미국 수출에 있어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큰 역할을 하는 것 외에도,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은 바로 전자상거래’(e-commerce)이다. 2025년까지 미국 미용 및 개인 관리 시장 전체 매출의 56.9%가 온라인 판매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브랜드는 웹 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장벽이 적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한국 화장품 수출의 41.7%가 기초 스킨케어(basic skincare) 제품에 속한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의 뷰티 브랜드들이 일시적인 유행을 쫓는 틈새시장 제품이 아닌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toners and moisturizers) 같은 필수 제품에서 해외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 사진=미국의 매체 뉴스 채널12·3·11(keyt.com) 일부 캡처 

* 미래는 어떤 모습 ?

현재 추세로 볼 때, K-웨이브 뷰티 제품(K-Wave beauty products)은 적어도 2026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중문화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미국은 한국 제품의 최대 고객으로 남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미국의 화장품 소매업체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략을 바꿔야 한다. K팝에 정통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하거나 한국 브랜드와 제휴하는 등 다양한 전략이 고려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두드러지는 추세는 소매 제품과 그에 대한 수요를 결정하는 문화적 트렌드 모두를 아우르는 상호 연결된 글로벌 시장이다. 소매업체들은 이미 전자상거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국제적인 트렌드를 활용하고 경제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매체는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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