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4일 서울에서 미국 두 ⓒ Getty Images^^^ | ||
북한 중앙재판소에서 판결을 받고 그동안 조용히 있던 북한에 감금돼 있는 미국인 두 여기자 중 한명이 최근 자매와 전화통화를 했다.
그러나 어떤 경로로 통화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계 유나 리(36)와 중국계 로라 링(32) 두 미국 ‘커런트 TV' 소속 두 여기자 중 로라 링이 최근 언니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시엔엔(CNN)방송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언니는 통화를 마치고 “최근 몇 주 동안 목소리를 들은 것은 처음 일 이었다”고 말하고 “나는 안도했다. 그러나 도울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언니는 “내가 언니로서 또 가장 좋은 친구로서, 그러나 동생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북한에 있는 로라 링은 지난 7일 밤(현지시간) 전화통화에서 언니에게 “로라 링과 유나 리는 ‘비법국경출입죄 및 조선민족적대죄’ 혐의로 12년 로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라 링은 “우리가 북한 법을 어겼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도와줄 정부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언니 리사 링은 “미국정부가 두 기자를 귀국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미국)가 말하지 많은 것은 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중앙조선통신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는 미국 기자 로라 링과 리승은(유나 리)에 대한 재판을 4일부터 8일까지 사이에 진행하였다.
재판에서는 이미 기소된 조선민족적 대죄, 비법국경출입죄에 대한 유죄를 확정하고 로라 링과 리승은에게 각각 12년의 로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본보 6월8일자 및 6월5일자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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