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의 분전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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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의 분전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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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흐트 vs 비슬라 크라코프 '챔피언스 리그'최종 3라운드 D-2

14일(한국시간), 챔피언스 리그 3라운드, 안더레흐트(벨기에) 대 비슬라 크라코프(폴란드)와의 본선을 향한 최종 승부처 1차전에 설기현(79년생)의 긴급 선발 투입이 유력시된다.

설기현은 지난 7일, 벨기에 브뤼셀의 콘스탄트 반덴 스톡 구장에서 펼쳐진 홈팀 안드레흐트(벨기에) 대 원정팀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의 챔피언스 리그 2라운드 최종 2차전에서 후반 종반, 결정적인 결승 헤딩골을 작렬시키며, 소속팀 안드레흐트를 3라운드로 이끈 일등 공신이었다.

그는 여세를 몰아 지난 10일(한국시간)에 개막된 2003~2004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 대 로얄 안드워프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이 유력시 되었으나, 아쉽게도 7일 챔피언스 2라운드 출장 이후 급작스레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개막전 출장은 불발 되었다.

이것은 안드레흐트의 휴고 브루스 감독이 챔피언스 리그 3라운드를 대비한 설기현의 체력 안배 차원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현재 설기현의 부상은 그다지 심하지 않아 그의 챔피언스 리그 3라운드 선발 출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팀내 공헌도(득점) 1위에 올라선 에스트로비치와 최근 냉혹한 '킬러'로 급부상한 설기현.

그 밖에 올 시즌 안드레흐트가 야심하게 영입하며, 지난 7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 2어시스트의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진정한 승리의 숨은 주역 '세테르 베리'(스웨덴)가 건재하기에 안더레흐트의 챔피언스 본선 진출 가능성은 그 어느 해보다 더욱 높다.

더욱이 지난 시즌 맹활약한 중앙 사령관 바세지오, 흑인 특유의 유연함에서 오는 걷잡을 수 없는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는 아루나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 역시 건재하기에 조직력에서만큼은 발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력해진 안드레흐트가 챔피언스 리그 3라운드에서 폴란드의 명문팀 '비슬라 크라코프'를 맞서 어느 정도의 화력을 보여 줄 지 내심 기대가 된다.

상대적으로 안드레흐트와 맞상대 할 폴란드 명문 '비슬라 크라코프는 2라운드에서 1승 1무로 여유있게 올라온 강팀으로, 지난해 한일 월드컵 당시 자국 폴란드팀을 혼쭐 내어 주었던 설기현이 상대해야 하는 안드레흐트의 소속 선수로 있기에 목표인 챔피언스 본선 진출과 더불어 한국의 설기현에 대한 설욕전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1년 8월, 스웨덴의 '할름슈타르'를 상대로 한국인으로는 유래없는 최고 권위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첫골을 신고함으로써 세계만방에 자신의 이름을 떨친 설기현. 지난 7일, 챔피언스 리그 2라운드 2차전 대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스 리그 사상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작렬 시키며,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오는 14일, 폴란드의 명문팀 '비슬라 크라코프'를 상대로 자신의 챔피언스 리그 통산 3번째 골을 작렬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양팀 모두에게 승운이 깃들기를, 아울러 설기현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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