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숙련 근로자 조지아주 공장으로 다시 파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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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숙련 근로자 조지아주 공장으로 다시 파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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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는 뒤늦게 화답했지만, 아직 불투명
현재 건설중인 미국 조지아주 현대=LG에너지솔루션의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 사진=오토커넥티드카 캡처
현재 건설중인 미국 조지아주 현대=LG에너지솔루션의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 사진=오토커넥티드카 캡처

현대는 ICE(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 이후 숙련된 한국 노동자들을 미국으로 송환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는 이제야 화답을 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정책 조정이 언제 마무리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지난 9월에 ICE가 아직 건설 중이던 조지아 현대 공장을 급습하고, 수백 명(316명)의 한국인 노동자를 체포하여 추방한 후, 현대자동차 CEO인 호세 무뇨스(José Muñoz)는 외국인 노동자의 중요한 전문 지식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해결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동의하며, 자신의 행정부 구성원들이 수행한 습격(RAID)에 “강력히 반대한다”(very much opposed)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사실, 그들이 나가기 전에… 내가 그들이 남아도 된다고 말했잖아…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돌아올 거야. 그들은 아주 복잡한 기계, 장비, 물건들을 만들고 있어.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사람들을 데려와야 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미 CNN이 28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아시아를 방문해 세계 정상들과 회동하는 동안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는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습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 미래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 대통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한국) 근로자들이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일부 노동자들은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노동자들의 안전과 합리적인 처우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 내 공장 건설이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미국과 ‘머지않은 미래’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방된 노동자들은 현대차 직원이 아니라 현대차의 하청 업체와 LG에너지솔루션(해당 공장의 한국 파트너)에서 일했다. CEO 무뇨스는 “노동자들이 적절한 취업 비자 없이 미국에 와서는 안 되었지만, 이러한 종류의 일을 허용하려면, 미국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양국 간 합의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뇨스는 지난 9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며칠, 몇 주 동안 내가 알게 된 건, 이 배터리 공장에서 하는 일들은 (미국) 국내에 없는 매우 특수한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5~6번, 6~7번이나 입국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공장이 완공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뇨스는 ”나는 한국과 미국 두 정부가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답변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이러한 단속과 추방은 한국에서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뉴욕에서 투자자와 언론인들 앞에 선 무뇨스는 체포와 추방으로 인해 겪은 일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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