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수공원 장사시설 공사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 묘역 등을 갖춘 은하수공원을 내년 1월 개장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설청은 은하수공원 개장준비단을 발족하고 민간위탁 관리 업체(후지코리아, 화장로 설치 업체)와 공동으로 화장로를 시운전 하여 가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을 미리 점검ㆍ보완함으로써 최적의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금년말까지 홈페이지 개설, 사전 예약관리 시스템 도입 등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원내에 홍보관도 설치하여 미래형 첨단 장사시설을 보여주는 견학 장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은하수공원 시설중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은 SK그룹에서 500억원을 투자하여 국가에 기부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 80%로 내부공사를 마무리중인데, 화장장은 무연ㆍ무취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시설로 건설하고 있으며, 봉안묘역에는 국내 최초로 매장을 금지하고 화장을 전제로 하는 잔디장, 화초장, 수목장 등 자연장 묘역이 조성된다.

	^^^▲ ▲장사시설 ^^^

이와 함께, 건설청은 은하수 공원을 망자(亡者)만의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의 문화ㆍ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공원내에 상징조형물, 기타 조경시설물도 함께 설치하고 있다.

행복도시내 은하수공원이 내년 1월 개장 되면 예정지내 분묘 1만2000여기를 원활하게 이장 처리할 수 있어 건설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근지역의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여 화장율(충청권 화장율 38%, 전국화장율 59%, 2008년 기준)이 낮은 충청권의 화장문화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청은 앞으로 국내 장사시설의 운영사례를 참고해 이용대상, 시설 사용료 기준 등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방안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며, 세종시 설립 전까지 한시적으로 민간에게 위탁관리 한 후 새로 설치되는 지자체(세종시)에 시설을 이관할 계획이다.

한편, 은하수 공원은 행복도시 예정지인 연기군 남면 고정리 일원 36만㎡ 부지에 접객실 10개소, 빈소 10개소 규모의 현대식 장례식장과 화장로 10기와, 유족대기실 10기를 갖춘 최첨단시설의 화장장, 그리고 2만3000여기의 봉안당, 15만여기를 수용할수 있는 잔디장ㆍ수목장 등의 봉안묘역 시설로 구성되어 장례에서 봉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