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두율 교수 | ||
중국 심양에 서버를 두고 北 통일전선부 산하 조평통이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는 뒤늦게 지난 5월 24일 독일에 있는 범민련유럽본부가 발표한 '노무현 애도' 성명을 전했다.
범민련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대남적화통일을 목적으로 북 통일전선부 주관아래 1990년 11월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남.북한 해외동포 3자회담을 거처 1990년12월에 유럽본부, 1991년 1월 23일 남측본부, 1월 25일 북측본부를 결성한 이적단체이다.
김정일까지 나서서 '弔電'을 보낸 판국에 재독간첩 송두율이 노무현 자살사건에 대하여 성명을 발표 했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놀랄 일이 아니다. 다만 성명 이 비록 송두율의 입을 빌어 발표했다 할지라도 이는 통일전선부가 '김정일 뜻에 따라' 촛불폭동 선동에 가세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음이다.
"로무현 대통령은 죽지 않았다."로 시작되는 성명은 '잃어버린10년, 비핵개방3000, 747성장'등 잇따른 정책실패로 사면초가에 처한 정권이 치명적 위기를 모면하고 민심의 동향을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해 로무현 전직대통령을 '정치제물'로 삼아 전직대통령을 자살로 내 몰았다고 정세를 왜곡 선동했다.
성명은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을 깡그리 부정하며 남북관계마저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몰아가는 반통일, 반민족적인 살인정권이 법치주의, 법질서확립으로 내세우며 만든 공안정국 속에 일어난 '로무현 전 대통령'의 비보충격은 '사대매판살인정권'을 불사르는 촛불로 소리 없이 타오르고 있다며 촛불폭동을 선동 했다.
그러면서 6. 15공동선언을 계승한 10. 4선언을 '우리 민족끼리'정신으로 기필코 실천하는 것만이 노무현을 두 번 죽이지 않는 역사, 민족사적인 소명이며 범민련공대위의 "공안탄압 분쇄! 범민련탄압 규탄! 민주인권수호대회"에 따라 보안법 폐지, 양심수석방과 사대매국살인정권 타도투쟁에 나서라고 격렬하게 선동 했다.
이 성명과 관련해 볼 때 공교롭게도 '충격적인 유서'를 남기고 어제 자살한 범민련 남측본부 초대 의장 강희남의 자살이 김정일과 김정일 을 무조건 추종하는 졸개들이 범민련을 통해서 정권타도 투쟁에 불길을 당겨보려는 음모의 일환임을 재확인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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