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강변 ⓒ AFP^^^ | ||
제주에서 개최된 한국과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아세안은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함께하기로 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녹색성장(green growth)'을 촉진하고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일하기로 합의했다.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서 11개국 정상들은 에너지 효율, 에너지자원의 다양화를 꾀해 원자력, 수력, 태양광 에너지 및 바이오 에너지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자는데 합의했다.
정상들은 또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데에도 긴밀하게 협조를 하기로 했으며, 이들은 이어 “우리는 변화무쌍한 에너지 가격,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의 필요성이라는 측면에서 지역 내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다”고 밝혔다.
아세안 지도자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구상을 주요 정책의 하나라로 삼기로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해 8월 15일 주창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한국의 환경정책 및 환경기술을 보여주는 ‘녹색성장 전시회’를 둘러보게 했으며, 그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는 우리가 더 이상 해결을 지연시킬 수 없는 인간을 위협하는 일”이며 “이는 몇 몇 개별국가에 의해 극복할 수 있는 도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아세안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적으로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활동을 위해 2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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