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故人에 대한 예의를 지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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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 故人에 대한 예의를 지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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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김진홍 목사

^^^▲ 김진홍 목사^^^
두레마을공동체 김진홍 목사의 노 전대통령 자살과 관련한 글은 심히 부적절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목사께서 기자를 포함한 두레마을 17만여 회원들에게 메일로 보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하여'라는 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도 실망입니다. 아니 실망을 넘어 목사의 그 배후에서 어른거리는 뉴라이트의 모습이 너무도 또렷하여 그 실체에 분노하기 까지 합니다.

김진홍 목사, 전쟁터에서도 적장이 죽으면 조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것이 생과 사를 놓고 다투는 격렬한 전장에서도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목사께서 전 회원들에게 보낸 메일에는 그 같은 예의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듯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 목사의 글의 심오한 그 속뜻을 헤아리지 못해 그리 폄훼한다고 보실 수 있겠지만 글 전체 흐르는 속내는 '너 잘 죽었다'라고 밖에 읽히지 않습니다.

김진홍 목사, 노 전대통령의 자살은 그가 63년간 지켜왔던 양심을 지키고자 마지막 몸부림으로 꽃잎처럼 스러져 갔다고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목사의 글에서는 이 같은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 전대통령이 그토록 괴로워 했던 것은 정권차원의 수사에 자신의 가치관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일것 입니다. 직전 대통령을 그토록이나 난도질 한것은 바로 정권차원에서 기획되고 검찰이 손발이 되어 수사를 진행해왔다는 초등학생도 알법한 권력의 속성임에도 목사께서 애써 이를 외면하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같은 권력의 속성을 모르신다면 목사는 초등학생들 보다도 더 현실인식이 없노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도 크게 할말은 없을 듯 합니다.

목사께서는 회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법을 따라 국민들이 선출한 국가의 수반입니다. 억울하면 억울할수록 법정에서 밝혀지도록 힘써야 합니다"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또 목사께서는 "민주사회, 민주국가의 힘은 어디에서 나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같은 스스로의 물음에 목사께서는 당당하게도 "法治에서 나오지요" 라고 답하셨습니다. 목사의 현실인식의 그 한계를 너무도 또렷하게 보이셨것 같습니다.

이미 정권차원에서 기획된 각본에 의해 그 행동대원으로 나선 검찰에 난도질 당하고 있는 노 전대통령에 대한 심적 고려는 전혀 하지 않는 목사 답지 않은 표현이셨기 때문입니다. 상처입은 양을 늑대로부터 보듬어 안아주어야 하는것이 바로 목회자의 본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에도 목사는 상처입은 양을 오히려 나무라고 계십니다. 왜 늑대로부터 그렇게 상처를 입었는지 묻지 않고 말입니다. 바로 나무라고 꾸짖어야할 대상은 노 전대통령의 선택이 아니고 그를 죽으라고 내몰았던 사납게 으르렁댔던 그 늑대들 임에도 말입니다.

김진홍 목사, 목사께서는 글에서 성경 구절까지 인용하셨습니다. "지도자가 되려 하지 말라(야고보서 3:1)"고 말입니다. 그러시면서 목사께서는 "감당할 자질이나 능력이 없이는 굳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려 들지 말라는 권면의 뜻이 담긴 말입니다"며 강론을 곁들이기 까지 하셨습니다.

목사, 노 전대통령은 국민들이 선택했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가 재임중 행했던 치적은 별개로 하더라도 그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닐 듯 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 성경 귀절은 바로 이명박 장로에게 권해드렸어야 하는 귀절이 아닌가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던져 지키고자 했던 아니 그가 전하고자 했던 시대정신이 뭔지를 먼저 무릎꿇어 새벽기도로 묵상하고 글을 쓰시는게 예의가 아닌가 합니다. 심히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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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9-05-29 14:17:15
빨리 잘못을 인정하세요. 잘못한

뚜껑열린노랑 개구리 2009-05-30 09:20:44
노랑무리들이 우글그리는 터에,

새즈믄 2009-05-30 14:26:41
영호와 하나님니 세우신 지도자

참한심한 민초들아 2009-05-31 04:11:10
도둑 조사하는 검찰이 무슨죄가

박진홍 2009-06-11 02:33:24
한때 나는 김진홍 목사를 참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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