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생필품 등 인도적 물자 반입
^^^▲ 정부는 개성공단 방문을 제외한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을 당분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
정부는 25일 북한의 제2차 핵실험 실시와 관련한 후속 대응 차원에서 개성공단 방문을 제외한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을 당분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오늘 핵실험을 한 상황에서 국민 안전 등을 고려, 개성공단 외 북한지역 방문을 당분간 유보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내일부터 평양지역과 개성공단, 금강산 인근지역에 대한 방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다만 개성공단 사업은 지속한다는 방침에 따라 개성공단 사업 관련 인원의 방북은 내일 이후에도 허용하겠다”며 “정부는 국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기업 차원에서 규모를 줄여나가도록 권고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자 반출·입과 관련, 천 대변인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계속한다는 방침에 따라 순수 생필품 반출 등은 허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설비·자재 등 시급성이 떨어지는 물자 반출은 당분간 유보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현재까지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인원의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인원은 1108명이고, 경의선을 통한 출·입경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 특이사항 없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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