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NA, '검찰의 압박수사에 심리적 고통'
^^^▲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 Reuters^^^ | ||
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불상사로 서거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여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profound condolences)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조전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보도에 의하면 남한의 전 대통령 노무현이 5월 23일 오전 사망했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내외신들은 그의 사망 동기를 검찰의 압박수사에 의한 심리적 부담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다”고 간략하게 전했다.
그러나 조전의 전달은 어떤 경로를 통해 유가족에게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이날 김정일 위원장의 조전 발송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10월 4일 김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하는 등 재임기간 중 남북한간 화해협력에 기여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사실을 24일 오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한 바 있다.
김정일 위원장의 조전은 고 문익환 목사,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에 이어 4번째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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