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자 심백강, 자본주의·사회주의 넘어 ‘홍익주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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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자 심백강, 자본주의·사회주의 넘어 ‘홍익주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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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바른역사가 심백강 동양학자의 신간 『자본주의 사회주의 홍익주의』를 9월 9일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자본주의의 사익 추구 논리와 사회주의의 공익 지향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회 이념으로 ‘홍익주의’를 제안한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경제 발전을 이끌었으나 도덕적 결함을 안고 있고, 사회주의가 평등을 강조했으나 경제적 낙후성을 피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한국 고대 국가 환국의 개국 이념인 ‘홍익인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대안을 제시한다. 심백강은 “자본주의의 ‘익益’과 사회주의의 ‘홍弘’을 결합해 공익과 사익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곧 홍익주의”라고 설명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고조선의 건국이념과 홍익주의, 개천절을 통해 본 한민족의 진로, 홍익인간 철학과 동아시아 사상의 관계, 세계 평화와의 연결 가능성 등을 다룬다. 부록에서는 백운 심대윤의 ‘복리주의’를 통해 자본주의 이후 사회를 탐구한다.

저자는 특히 “칼 마르크스 이후 서구에서는 자본주의를 넘어설 새로운 시스템을 제시한 이가 없었다”며 “홍익주의는 한국의 고유 사상에서 출발한 새로운 인류 문명의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익인간 사상이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박애, 유교의 인仁을 넘어 경제와 도덕을 아울러 인류가 함께 잘사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저자 심백강은 『퇴계전서』, 『율곡전서』, 『조선왕조실록』 등 주요 고전을 번역한 동양학자이며, 『제3의 사상』, 『사고전서 사료로 본 한사군의 낙랑』, 『한국 상고사 환국』 등 다수의 저작을 통해 한국 고대사와 동양사상 연구에 기여해왔다. 그는 학계와 공공기관, 방송 등에서 다양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사상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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