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 ||
600만 달러이상 ‘포괄적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딸 정연씨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2007년 5월께 계좌이체로 4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돈의 용처를 규명할수 있는 미국 뉴저지주 주택 계약서를 찢은 데다 박 전 회장이 회갑선물로 준 1억원 상당의 명품시계 2개를 권양숙 여사가 버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노 전 대통령이 검찰에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하지만 권 여사와 딸 정연씨가 한 행동은 보통사람들의 상식을 뛰어 넘는다고 보여진다. 불법 금품수수에 관한 모든 행위를 아내에게 돌려 뇌물죄 ‘덫’을 피할 수 있는 틈새를 마련한 노 전 대통령이다.
그러나 박 전 회장의 홍콩 APC계좌에서 송금받아 계약한 160만 달러 상당의 맨해튼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허드슨클럽’ 고급주택계약서를 딸이 파기했다고 한 것이나 스위스 피아제사(社) 제품의 명품시계를 권 여사가 봉하마을 집 근처 어딘가에 버렸다니 어이가 없는 노릇이다.
검찰 관계자의 말대로 “새롭게 제기되는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것 아닐까” 하지만 그런 행위 자체가 증거인멸 시도로 비쳐질 수도 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노 전 대통령의 일가는 검찰의 조사에 성실한 조사와 사실적 고백을 촉구한다.
노 전 대통령이 책임을 돌린 것은 대통령 신분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뇌물죄를 빠져 나가려는 계산에 다름 아닐 것이다. 그 스스로 법률전문가이고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변호인단도 법리 검토작업을 충분히 한 끝에 나온 해명이리라 본다.
그렇지만 박 전 회장에게서 받은 100만 달러의 용처에 대한 말바꾸기가 계속되고 있었던 까닭에 시계와 주택 계약서를 ‘버리고 찢고’ 했다는 노 전 대통령측 변명은 정말 옹색하기 짝이 없다.
권 여사가 주말쯤 봉하마을에서 가까운 검찰청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노 전 대통령측에서 나온 해명을 보면 실체적 진실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불 수 있다.
일국의 대통령을 역임한 분이‘나는 모른다’는 방어전략을 포기할 경우 법리공방에서 자칫 불리할 수도 있겠으나 대다수 국민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해명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일 생방송 'KBS심야토론 [05/09] 박연차 정국, 어디로 가나?'에 시민논객으로 출연한 기자는 아래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친바 있다.(주석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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