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민간인 36만 피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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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민간인 36만 피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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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 탈레반 반군 공격, 700명 사살

^^^▲ 파키스탄 정부군의 탈레반 반군지난해 한 해동안 55만명 피난민에 올 50만명으로 총 105만명 피난길에 올라 북부지역 텅빌 정도.
ⓒ AFP^^^
파키스탄 정부군의 탈레반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36만명이 피난길에 오르고 있다고 파키스탄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같은 피난민 수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대변인은 지난 5월 2일 이후 계속해서 파키스탄 북부지역인 스와트(Swat), 부네르(Buner) 및 로웨르 디르(Lower Dir) 지역으로부터 피난민들이 늘어나면서 난민 캠프에 등록된 난민의 수는 36만 6백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공군 및 지상군은 탈레반(Taliban)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 디르지역 및 28일부터 부네르 인근지역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해왔다. 지난 5월 6일 특히 스와트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탈레반 반군 사이에 대대적인 교전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탈레반과의 전면전에 가까운 교전상태에서 지금가지 탈레반 대원 700여 명을 사살했으며, 정부군 피해는 사망자와 부상자 각각 20명씩이라고 레만 말리크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밝혔다.

5월8일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탈레반 반군 소탕을 위해 정부군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민간인들의 피난민 엑소더스(Exodus, 대탈출)로 수난의 길을 걷고 있다.

아리안 룸메리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은 파키스탄 노스웨스트 프론티어 지방(NWFP)지방정부는 UNHCR의 도움을 받아 주로 마르단(mardan)과 스와비(Swabi)지역 등에 의9곳에 피난민 캠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룸메리 대변인은 이어 “해당지역 거주민들의 20%이하가 자기 집에 그대로 있으며 80%가량은 이미 집을 떠나 난민 캠프 등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NWFP주 수도인 페사외르(Peshawar)에서 긴급구조 업무를 하고 있는 지방 정부 관리는 약 50만 명의 주민들이 공격이후 피난을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자료는 제공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UNHCR 난민 캠프 등록한 난민 수 이외의 피난민들까지 합하면 최소 50만 명이 피난길을 떠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의 한 관리는 10일(한국시간) 하루에만 10만 명이 피난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1년간 55만 명이 스와트 밸리(Swat Valley)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도 총 50만 명이 추가로 떠날 것으로 보여, 이 지역 내 난민들은 총 10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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