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눈, 오바마와 미국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랍의 눈, 오바마와 미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랍6개국, 오바마가 미국보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대 아
ⓒ AF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월 4일 이집트에서 대 아랍권을 향한 화해의 연설을 앞두고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합중국 미국 자체보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나 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치가 높았다.

아랍권 6개국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맥클레치/입소스(McClatchy /Ipsos)가 10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지역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전쟁, 종교논쟁, 인종문제 및 종파간 갈등 문제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아랍권 6개국(사우디, 레바논, UAE,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의 18세 이상, 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9일부터 25일가지 실시한 것으로 허용오차는 +/-3%p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요르단인에게서 가장 높은 인기도를 누렸으며, 요르단인 응답자의 58%가 긍정적, 29%가 비판적, 6%는 무응답을 했으며 7%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아랍권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긍정이 53%로 나타났고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는 52%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률이 50%이하인 곳은 쿠웨이트 47%, 레바논 43%, 이집트 35%로 드러났다. 긍정적 답변이 가장 낮은 이집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 아랍권을 향한 화해의 연설을 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6개국 어느 나라도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것보다는 높게 나온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대조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안사람들 중 오직 38%만이 합중국 미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그다음이 요르단으로 36%, UAE가 34%, 레바논 31%, 이집트 22%로 오바마 대통령 및 미국 자체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 이집트가 가장 낮게 나왔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과 미국 자체의 긍정적 응답률을 보면 사우디 53 : 38(차이 15), UAE 52:34(18), 레바논 43:31(12), 이집트 35:22(14), 요르단 58:36(22)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자체의 차이는 호의감 차이로 그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쿠웨이트로 26p에서 가장 적은 차이인 레바논 12까지 우호적 분위기가 국가별로 큰 차이가 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는 “미국 자체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우호감 ‘격차의 교량(bridge the gap)' 역할을 할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중동국가와 무슬림을 향해 화해의 손길을 보냈으며 취임연설에서도 “무슬림세계를 향해 우리는 상호 이익과 존중을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역설 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한지 얼마 안 돼 처음으로 두바이(dubai) 소재의 아랍어 방송인 알 아라비야와의 인터뷰 내용을 비디오를 통해 아랍권과 이란 국민들에게 “에이드-에 쇼마 모바라라크(Happy New Year)"라는 아랍어를 써가면서 우호의 제스처를 보냈다.

그는 비디오에서 “나는 우리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충돌, 시리아, 이란,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과 관련된 일들이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연관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동 국가들과의 상호 이익 및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궁금 2009-05-11 14:00:57
한국인의 눈, 이맹박과 대한민국

경축 2009-05-11 15:42:06
경축 ! "세계 삽질 대회 우승"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