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7월 IT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 48억8천만 달러, 수입 32억6천만 달러로 올 들어 최대액인 16억2천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부분품 포함) =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늘어난 16억8천만 달러, △이동전화단말기 =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나 늘어난 10억8천만 달러, △정보기기(PC, 모니터) = 같은 기간 보다 268.4% 늘어난 2억1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증가요인은 △반도체(부분품 포함)의 경우, 최근 D램 가격 상승과 '사스' 소멸, △이동전화 단말기는 북미지역의 cdma2000-1x 도입에 따른 단말기 교체로 인한 수요증가 때문이었다.
미국도 잇따른 금리인하, 감세 등 경기부양 정책으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같은 기간보다 16.5% 늘어난 9억6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정보통신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주요 품목 수출증가, 중국 IT지출 증가 등으로 하반기에도 IT 수출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