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물향기축제 ⓒ 뉴스타운 이호남^^^

생태환경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실시하고 있는 ‘물향기축제’에서 몇 가지 문제점들을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어린이날이라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은 부모님들은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있다하여 이곳을 찾았는데 대부분이 유료체험장 이였고 무료체험장은 많이 볼 수가 없네요.” 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 관람을 할 때 입구가 여러곳 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이들 안전이 좀 걱정되네요. 안전요원으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지만 좀 부족한 것 같네요”라는 말도 있었다. 또 다른 시민은 “생태환경축제라는 주제가 왜 붙여졌는지 모르겠네요. 생태에 관련된 내용보다 공연위주의 축제 같아서 좀 더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네요.”라는 따끔한 말도 잊지 않았다.

반면 다른 시민은 “악취냄새로 가득했던 오산 천을 살려가며 국가하천중 최초의 생태한천으로 복원하고 있는 이곳에서 뜻 깊은 축제가 열려 참 좋습니다. 아직 좀 더 노력을 해서 오산천을 살려야 갰지만 이런 노력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오산이 될 것 같네요” 라며 극찬을 하였다. “무엇보다 상업적으로 많은 축제들이 열리는데, 올해엔 야시장도 안 들어서고 작년에 비해 너무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고은꽃동산’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아이들과 볼 수 있어 정서에 너무 도움이 되고 좋은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말을 하였다.

‘고은꽃동산’에는 10톤 트럭 15대 분량의 꽃들이 전시되었으며 ‘한국종자나눔회’라는 다음동호회에서 꽃 씨앗(디기탈리스, 캘리포니아포피, 아일랜드포피, 옥스아이데이지 등) 30여종 약 10.000개, 일 년 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만드렐라’ 모종 3.000여개를 기증하여 이기하시장과 김명철부의장이 손수 무료로 나누어주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먹고 놀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자리를 잡아갈수록 추억을 만들고 정서를 함양하는 축제로 변해가야 할 것 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맡는 ‘물향기축제’ 또한 많은 볼거리 축제로 더욱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지켜봐야할 것이다.

	^^^▲ 2009 물향기축제어린이날 기념식 행사 ⓒ 뉴스타운 이호남^^^

	^^^▲ 2009 물향기축제유료 허브비누 만들기 체험 ⓒ 뉴스타운 이호남^^^

	^^^▲ 2009 물향기축제세계곤충,생태전시장 ⓒ 뉴스타운 이호남^^^

	^^^▲ 2009 물향기축제고은꽃동산 ⓒ 뉴스타운 이호남^^^

	^^^▲ 2009 물향기축제고은꽃동산 ⓒ 뉴스타운 이호남^^^

	^^^▲ 2009 물향기축제손수 모종은 나누어주는 이기하시장 ⓒ 뉴스타운 이호남^^^

	^^^▲ 2009 물향기축제모종을 받기위해 줄서있는 시민들 ⓒ 뉴스타운 이호남^^^

	^^^▲ 2009 물향기축제씨앗과 모종을 기증해주신 '한국종자나눔회' 회원들 ⓒ 뉴스타운 이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