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몽둥이에 혼절한 불신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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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몽둥이에 혼절한 불신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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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 빈익빈 정책의 부메랑!

 
   
     
 

민심의 바로메타인 4.29재보선의 결과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민심은 천심이요, 부자중심의 묻지 마 식 밀어붙이기 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엄청난 불신을 초해한 결과 한나라당은 오대영이란 별명의 히딩크처럼 불후의 매직을 재현하며 5:0이라는 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는 순리를 따르지 않고 국민을 억압의 대상으로 보고 정치를 한 결과다. 예를 들면, 구닥다리 정보통신망법으로 무리하게 미네르바를 구속했던 일로부터 선거법 93조로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짓밟는 것도 부족해 더욱 네티즌 입 막겠다고 사이버모욕죄를 통과시키려 오만과 교만의 자태를 한껏 뽐내는 사이 그들은 철저히 무너졌다.

천심을 따르지 않고 일인 독재를 완성하려는지 권력의 칼 맘껏 휘두르며 오남용을 거듭하는 사이 그들은 숨졌다. 아울러 역사 무서운 줄 알고 국민 편에 서야할 일부 선량들조차 악법 발의에 몰두하거나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미련한 짓만 골라하는 사이 민심의 몽둥이는 부글부글 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심판의 4.29날을 맞이하여 하늘을 거스르는 역천자들 뒤통수를 강하게 친 것이다.

정치의 기본은 ‘부(富)의 올바른 배분’에 있거늘 이를 무시하고 종부세의 대폭 완화 및 다가구 주택 전매 시 내는 양도세조차 대폭 깎아주는 등 부자 위한 몰빵 정책이 불러들인 자업자득이다.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먹는 문제는 아주 기초적이고 중요한 사안이다. 때문에 훈련 받을 때 귀에 딱지가 질 정도로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배식에 실패한 자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있어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먹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것이요, 배식이란 바로 골고루 먹고 살게끔 분배하는 일이다. 곧 분배 행위가 정치다. 이처럼 분배 작업이 곧 정치이건만 이 정권은 어찌된 일인지 부자 중심의 편향된 정책으로 일찌감치 국민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던 셈이다. 1% 부자와 기득권층 제외하고.

명심보감을 비롯한 여러 책에 쓰여 있듯,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하게 마련이다(逆天者亡 順天者興).

그런데도 현 정권은 국민과의 소통을 무시하고 PD수첩 제작진의 구속 등 무리한 언론 탄압과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조차 무리하게 억압함으로써 엄청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로부터 자유 대한민국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요, 한껏 조롱받는 일을 자처하는 어리석은 일이다.

게다가 자본주의의 기초인 개인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 시위조차 사회혼란 주도세력이라거나 도심 테러분자 또는 좌파, 빨갱이로 내몰고 있다. 그 결과 무시무시한 공권력을 동원, 불에 타 죽임을 당하는 용산사태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이 정부가 친 재벌 정책을 쓰면서 얼마나 서민들을 우습 게 보고 탄압하는지 피를 토하며 실감했을 것이다.

권력의 기반은 배가 물을 띄우듯 백성에 의지해야할 턴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 정권은 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에 너무 기대는 우를 범하는 것 같다.

더욱이 대운하로 의심되는 4대강정비사업으로 14조억 원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는 등 어느 것 하나 국민과 원활한 소통 하에 이루어지는 정책이 드물다. 21세기 신시대를 맞이하여 IT, BT, 벤처 등 블루오션에 투자해야할 국가적 사업이 수나라 양제 때 유행하던 치수산업에 몰두함은 왠지 안쓰러울 정도로 미련한 정책은 아닌지 국민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음이다. 그런데도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으로 그것도 부자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함은 극히 위험한 일이다.

이명박 정권 1년을 평가받는 재보선에서 여당이 전패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국민을 소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무시하면서 어찌 지지받겠다고 앙탈이더냐? 독도나 교과서 문제에 대한 대 일본 외교나 미국과의 광우병 소 협상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지나치게 굽실대는 사대주의 외교가 과연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그리고 제2롯데월드 허가 문제를 보면 허탈해질 뿐이다. 아무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한들 국민건강과 안보(제2 롯데월드)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란 말인가?

정치를 자신들이 속한 대한민국 1%를 위해 하거나 전문가집단의 공정하고도 올바른 판단에 따르지 않고 1인 독재에 의해 안하무인 식 일방통행으로 중요한 국가시책이 결정된다면 그 후과는 엄청난 폭풍우와 함께 반드시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어찌되었던 이번 재보선 결과는 현 정권과 여당의 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경주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는 물 밑 민심이 얼마나 천심을 따르는지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제 아무리 당 지도부가 천년고도로 내려가 매일처럼 워크샵 하듯 믿지못할 여론조사를 띄우며 올인을 했어도 박근혜 전 대표 사진 한 장 부여잡고 나온 무소속의 정수성 후보를 누르지 못했다. 아니 엄청난 조직으로 민 여당후보가 무소속 친박 후보에 큰 표 차로 패배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결과를 보고 여당과 현 정권은 심각히 고민하고 반성해야한다. 아울러 무리한 정책은 서둘러 포기하고 순리에 따라야할 것이다.

아무리 공권력을 동원하고 이상한 선거를 행해도 도도히 흐르는 민심을 꺾을 수는 없는 것이다. 청렴결백하게 40여 년 가까이 청렴 강직하게 군 생활을 보낸 4성 장군 출신의 정수성 후보를 위해 친박 논객이 글을 쓰고 박사모 회원 천 여 명이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경주로 달려가 거대 여당이 민 후보를 이겨냈음은 바로 민심의 승리요, 그 중심에 박근혜가 있음이다.

국민 사랑하고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심전심 염화미소 지으며 대구 비슬산 참꽃축제에 들리기만 해도 그 아름다운 향취는 멀리 경주에까지 충분히 닿았던 것이다. 때문에 하늘에 공명하는 정수성장군의 승리는 국민 분열시키며 거꾸로 정치하는 역천자들을 꾸짖는 준엄한 민심의 처절한 울림이요, 아름답고도 당당한 승전보다.

제 아무리 짝퉁 박사모가 나서 지난 경선 때처럼 유권자 혼란 전술을 써도 효과가 없었고, 지난 총선 시 친박의원 공천학살자로 거명되는 정종복 후보가 갑자기 친박이라도 되는양 대구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를 갑자기 뚱단지처럼 찾아가 쇼를 해도 이미 국민들은 철저히 그들의 속성을 숙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 아무리 공천학살자가 박 전 대표 시절 함께 찍어 둔 동영상을 사이트에 걸어둔다 한들 어찌 천심을 속이고 민심을 홀릴 수 있겠는가? 다 버스 지나간 꿈 속 몽유에 지나지 않는 가소로운 짓이다. 그 중에 여당 후보 지지한답시고 대권을 향해 집 안방 찾고 경주 찾은들 꿈 속에서 준동하는 소꿉장난에 불과하다. 자신의 몽롱한 정치철학도 뒤로한 채 아무리 날뛴다한들 이미 하늘은 그들을 떠났다.

가짜, 사이비, 짝퉁, 매국노, 친일파들이 언론 같지도 않은 찌라시와 손잡고 한번은 박근혜와 국민을 속일 수 있어도 영원히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고로 이번 재보선이 보여준 민심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하늘을 따르는 자는 흥하고 거역하는 집단은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대 사건이니, 역천자들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민심과 천심의 중심에 박근혜 있음을 인정치 않음은 오만의 극치요, 곧 망함을 자초하는 것임을 이번 경주 재보선 결과가 섬뜩하게 그들에게 각인 되었을 것이다.

고로 천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고 거역할 시는 언제든 국민의 몽둥이가 그들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기회 있을 때마다 갈 길 것이다. 국민 무시하지 마라! 언젠가는 되로 주고 말로 받을 것이니, 무소불위의 권력 쥐고 오남용 즐기다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 꼴 나지 말라는 법 없다.

부디 민심 무서운 줄 알고 국민 함부로 대하지 말고 천심에 따라 정치하라! 사회약자들 위해 배정한 예산 깎아 부자 위하거나 금수강산 파괴하는 치수사업에 전용하지 말라! 정치의 기본 중의 기본인 부의 올바른 배분에 힘써라! 배식에 실패한 사악한 지휘관은 절대 국민과 역사가 용서치 않으니, 민심에 귀 기울이고 천심에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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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14:23:16
초해한 결과---> 초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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