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제재조치 기업 3개 발묶어
^^^▲ 북한 플루토늄 추출 재개는 지난 ⓒ Newstown ^^^ | ||
이 같은 플루토늄 추출 개시 보도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4일 북한의 3개 회사에 대해 블랙리스트 등재가 소식이 알려진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유엔이 북한회사 3개에 대한 목록 등재에 대해 북한 측은 즉각 강한 반발을 했다.
유엔의 대북한 제재위원회 바키 일킨 의장인 유엔주재 터키 대사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조선령봉종합회사 및 단천상업은행” 등 3개사를 제재대상 기업 목록에 선정해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4월5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한 이후 그 대응책으로 유엔은 13일 안보리에서 채택된 의상성명에 따라 24일까지 대북제재 대상기업을 선정하도록 해 이에 따라 24일 3개회사를 선정 발표했다.
이날 선정 발표된 북한의 3개사는 북한의 군사 활동, 탄도미사일 등 무기 개발 산업에 대한 자금창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회사들이다. 단천 상업은행은 거래 대금을 관리해온 은행이다.
북한의 3개 업체들은 유엔 회원국에 즉각 공지되며,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안보리에서 통과된 대북 제재 결의안 1718호에 따라 이들 기업들의 모든 자산은 동결되고 거래도 중지되도록 돼 있다.
북한의 이 같은 플루토늄 추출 재개는 지난 4월14일부터 개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이로트 원자로에서 얻어낸 사용된 연료봉 재처리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을 인용하면 4월 14일부터 플루토늄 추출이 재개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플루토늄 추출 재개는 점증하고 있는 적대적 국가들로부터의 위협에 대처하면서 자위력을 증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었다.
이미 6~8개의 핵무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이 같은 플루토늄 추출 재개에 대해 전문가들은 추가 추출을 통해 적어도 1개 이상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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