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 현지 경찰 고위 간부 초청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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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 현지 경찰 고위 간부 초청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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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루손 한인회, 현지 경찰과의 소통으로 “한인 안전 우리가 지킨다!”
필리핀 경찰, 한인 사회의 안전은 우리 필리핀 경찰의 책무” 책임 표명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와 필리핀 경찰 단체사진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는 지난 5월 2일 오후 3시, 한인 사회와 필리핀 경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한인안전대책 간담회’를 중부루손 한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PBGEN. 제프리 Z. 데세나(필리핀 경찰청 중부루손 지역청장), 조셀리토 E. 빌라로사 Jr. 등 앙헬레스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주용국 의장을 비롯한 이사, 부회장단 등 6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친선 행사를 넘어, 실제 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교민사회가 직면한 안전 문제에 대해 심도 있은 논의가 이뤄진 시간이었다. 간담회에서 최근 총기 사건과 관련된 CCTV 분석으로 시작됐으며, 범인의 도주 경로와 수사 진행 상황이 정보를 상세히 공유했다.

필리핀 경찰관계자가 한인타운의 안전을 위한 순찰 강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사에서 필리핀 경찰 측은 이번 사건 이후 한인타운 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체 경찰 인력의 약 30%를 해당 지역에 집중해 배치하고, 경찰 차량과 오토바이 90%를 24시간 순찰에 투입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모든 업소 가드에게 전달해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프리 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한인 사회의 안전은 우리 필리핀 경찰의 책무”라며 강한 책임을 표명했다.

간담회 중 교민들은 구체적으로 이어진 현실적인 제안에서 ▲ 오토바이 기종 및 도주 정보의 실시간 공유, ▲ 도로 폐쇄 및 체크포인트 강화, ▲ 지역 오토바이 번호판 색상 차별화, ▲ 좁은 골목길 속도방지턱 설치, ▲ CCTV 및 태양열 조명 추가 설치, ▲ 관광객 대상 안전 브로셔 배포, ▲ 헬멧 미착용 규칙 도입, ▲ 은행 가드 외부 지원 요청 등 다양한 제안이 있었으며, 필리핀 경찰 측은 대부분의 의견에 공감했으며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간담회장 전경 사진

특히, 교민들이 범죄 상황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 측이 “사건 발생 시 반드시 정식 신고를 해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라며 코리안 데스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교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치안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주최한 한인회와 필리핀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는 앞으로도 지속으로 현지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4월 20일 한국의 한 관광객이 오토바이를 탄 강도가 권총을 발사해 사망했다. 이는 올해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피살사건이다. 사고에 의해 사망한 한국인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동안 40여 명이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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