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7대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거주 외국인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민원 처리 과정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되는 외국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등 총 4개 국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활용 빈도가 높은 7종의 민원 문서를 포함한다.
현재 영양군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군청에 설치된 기기는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발급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어 직장인 등 평일 근무 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과 더불어 무인민원발급기의 운영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행정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사회적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이민자의 증가라는 인구 변화에 대응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소외됨 없이 쉽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민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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