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피해 축산농가 대상 ‘가축 전염병 차단’ 집중 방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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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피해 축산농가 대상 ‘가축 전염병 차단’ 집중 방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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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대형 산불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축산농가를 위협하는 가축 전염병 차단에 나섰다. 군은 화마가 휩쓸고 간 지역의 방역 공백을 메우기 위해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고강도 집중 소독을 전개한다.

이번 조치는 산불 이후 어수선해진 축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한 긴급 처방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소식이 끊이지 않는 데다, 기온이 오르며 럼피스킨병을 옮기는 흡혈 곤충까지 활동을 시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가 심각했던 단촌면과 점곡면, 안평면, 옥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방역 기반이 무너진 농가에는 소독제와 해충 박멸 약품 등 필수 방역 물자를 즉각 지원해 자가 방역 체계를 복구하도록 돕는다.

김주수 의성군은 산불이라는 악재 속에 가축 전염병까지 겹치면 축산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며, 농가 스스로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재민 지원과 더불어 축산 자산을 지키기 위한 방역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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