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애로우II 요격미사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스라엘, 애로우II 요격미사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단거리 미사일 ‘아이언 돔’

^^^▲ 이란 탄도미사일 대항 미사일인
ⓒ AP^^^
이스라엘은 7일(현지시각) 이란의 사하브(Shahab)탄도 미사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요격 미사일 애로우II(ArrowII : 화살II)의 시험발사를 실시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 1991년 걸프전(the Gulf War)동안 유사한 요격 시험을 실시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히면서 이후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이란의 사하브 탄도미사일로 상정된 미사일을 정확하게 파괴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이날 시험발사는 17번째로 애로우 I 요격 미사일을 대폭 개량한 것으로 지금까지 시험 발사가운데 90%가 성공을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애로우(Arrow)프로젝트는 이스라엘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사(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와 미국 시카고에 있는 보잉(Boeing Co.)사 공동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을 강타했던 이라크 스커드 로켓(Scud rockets)을 요격하는데 실패한 미국의 패트리어트(Patriot)미사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미국 국방부의 릭 레너(Rick Lehner)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애로우 요격 미사일은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애로우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 목표를 파괴하는데 필요한 요격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미국의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과 비교, 저고도에서도 요격이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또 이번 요격 미사일 시험 발사 이외에도 이른바 ‘아이언 돔(Iron Dome)’이라고 부르는 중단거리 로켓 시스템을 내년도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지목하며 이란의 핵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때문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후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줄 곧 이스라엘, 유대국가를 파괴해야 하며 세계지도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내왔다.

이란의 사하브-3 탄도 미사일은 비행거리 2,000km로 알려져 있으며, 이스라엘이 사정권 안에 들어온다.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이란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시험발사는 요격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밝히고 “점증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탄도 미사일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운용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자평했다.

에후드 바락(Ehud Barak)이스라엘 국방장관은 7일 군용 헬리콥터에서 요격하는 장면을 지켜보았다고 말하고 미국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도 이를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근 10년 만에 재집권을 한 강경 우파 벤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대 이스라엘 위협을 자신의 최우선 정책”이라고 말하고 요격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Joe Biden)미국 부통령은 시엔엔(CNN)과의 7일 인터뷰에서 강경 우파 네타냐후 정권이 대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고 “내 생각에는 그는 1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고 AP는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