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와 미친개는 몽둥이 타작이 최고
스크롤 이동 상태바
또라이와 미친개는 몽둥이 타작이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의 축 북한 김정일 로켓발사

2009년 4월 5일 오전 11시 30분 11초, 북한은 로켓2단계추진체(대포동2호)를 드디어 발사했다. 이미 그 이전부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또는 로켓(인공위성) 발사 카운트다운으로 한반도 주변에 또 다시 긴장관계가 형성되었다.

북한은 로켓발사를 위협으로, 한미동맹관계를 이간질했고, 일본을 광분하게 만들었으며, 중국을 고민하게 했고, 러시아를 어정쩡하게 만들었다. 북한이 로켓 발사의 거사를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선 국내적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선전선동에 주력하는 동안, 이제 막 불을 지피기 시작한 한국경제에도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어쨌든 이번 북한로켓사태는 세계가 경제위기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벌어진 악재임은 분명하다. 김정일의 북한 정권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자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어제 5일 장거리로켓 발사체가 인공위성으로 밝혀졌다.

확실한 성공여부는 좀 더 시간이 지난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점처 보이지만 장거리로켓의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북한의 무력도발이 한 단계 더 높아진 점이 우리 나라로선 염려가 되지 않을수 없다.

우리 이명박 실용정부의 외교적 대응과 함께 만에 하나 벌어질 수 있는 군사적 충돌이나 국지적 도발에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장거리로켓의 발사로 결국 북한은 로켓 발사로 내부결속을 강화하고, 북핵 6자회담 등 국제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려는 속셈을 노골화한 시점에 UN을 비롯한 관련국가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으로 보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력한 경제적 대응을 지시하고,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한 것이 그 첫걸음이다.

그러나 안보리가 과연 북한 제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가는 어려워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가 노골화된 때문이다.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는데 동참했던 중국이 이번에는 북한을 비호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사실 중국은 북한의 일련의 사태에 안보리회부는 반대라는 것이다. 러시아 역시 인공위성체 발사용임이 분명해진 만큼 북한을 제재할 명분이 없다면서 한 발 빼고 있어 안보리에서 '1718’을 재결의 할 가능성이 사라진 셈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장거리로켓발사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리 없음에도 북한제재에 반대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장거리로켓이면 곧 핵탄두 등을 장착하고 3600km이상 날아 갈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의 성공을 의미한다.

그것을 빤히 알면서 북한제재에 반대하는 것은 북한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다. 앞으로 북한이 무슨 짓을 벌일지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장차 그것을 내세워 6자회담 등 북핵문제와 남북한문제를 북측에 유리하게 끌고 가는 무기로 사용할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우리 정부의 공식 반응은 '단호하고 의연한 대응'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개성공단에 580여명의 우리 국민이 인질아닌 인질로 체류하고 있는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의 문제에 관한 운신의 폭이 너무나 좁다.

이미 개성공단의 직원 1명이 북측에 억류된 상태이지만 우리 정부는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로켓발사이후의 대응에 따라 개성공단의 안위도 결정된다는 점에서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정부는 유엔과 관련국들과의 협의 하에 이번 발사에 대한 구체적 대응조치를 취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고 국토를 수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민간인도 당분간 방북을 자제하는 등 정부방침에 적극 협조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모순덩어리 2009-04-08 18:18:02
단호하면 단호한 것이고 의연하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