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첫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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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첫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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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

 
   
  ^^^▲ 2일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회의
ⓒ Reuters^^^
 
 

2일부터 영국 엑셀 런던회의장(ExCel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날 한-미 첫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긴밀한 동맹이자 위대한 친구(closest allies and greatest friends)”라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도 아래 우리의(한-미간) 우정은 더욱 강하게 자라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신뢰와 존경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한미간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한미 두 지도자는 (한반도)안보 문제와 더불어 경제문제,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히고 북한의 임박한 로켓 발사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 행위는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 바로 옆에 앉게 되면서 한-미 정상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개량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은 그것이 (인공)위성이라고 말하지만 미국은 핵 능력 기술을 시험하는 것일 것이라고 의혹을 품고 위성이든 미사일이든 ‘도발적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혀왔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호무역주의의 배격, 재정지출 확대 등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G20 정상회담에서 ‘스탠드 스틸(Stand Still, 새로운 무역장벽 도입금지)’을 제안하면서 위배 국가에 대해서는 명단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도록 추진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 대통령의 제안에 적극적인 만큼 보호주의 발흥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놓고 논의했고 재정지출 확대에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 정상은 이번 첫 정상회담에서 G-20 정상회의 공조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각국이 동시에 재정지출을 대폭 늘리는 정책을 펴야 경기의 진작, 유효수요 창출 등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6월초 미국을 방문, 2차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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