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3명 중 2명은 대통령직 ⓒ Reuters^^^

미국인 대부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직무 수행능력과 미국 경제 개조노력에 대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에이비시(ABC)텔레비전 방송의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인 3명 중 2명은 대통령직 수행을 잘하고 있으며 경제 위기를 다루는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서는 미국인 10명 중 6명이 잘한다고 인정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미국인들의 수는 대통령 선거 이루 약 3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총체적인 미국인들의 분위기는 우울한 상태로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잘못된 길로 움직이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들 중 거의 절반은 대통령이 연방예산 결손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는 미국인들은 42%에 달했다. 이 수치는 과거 5년 동안 같은 조사 결과치 중 최고 수치를 나타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인 10명 중 9명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과거의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 조사는 미국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였으며 허용오차는 +/-3%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