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은 여성에게! 남탕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여탕은 여성에게! 남탕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 목간통 풍경2

- 여탕풍경 -

염소만한 아들 놈 데리고 오는 아줌니들! 뜨 아~ 정말 뜨 아~ 입니다.

척 보기에도 알거 다 알만한 놈을 몽땅 훌렁 벗고 돌아 댕기는 여탕에 손잡고 오다니요?

대체 뭔 생각으로 저리 큰 놈과 같이... 내참~ 참내 알다가도 모를 일... 쯔쯔쯧

일케 큰 애 하나 들어오면, 여탕 분위기 묘해집니다.

놈은 놈대로 바쁘게 눈 돌아가죠.

나체들은 나체대로 그 놈 안 보이는 구석으로 도망가든지, 아님 대충 끝내고 나가버립니다.

근데도 어무이 되는 아줌마는, 자기 때 다 밀 때까지 아들을 그냥 내버려 둡니다.

심심한 그 놈은, 여기 저기 누드화 감상에 여념이 없게 되구요, 어린놈이 벌써부터 까질 껀 다 까졌죠, 게다가 빠딱 성을 낸 모습이라니...

정말 장난 아닙니다. 증말 짜증 지대로 거든요.

제발 여탕엔 여자만 출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쪼매난 놈도 달릴 건 다 달리지 않았습니까!

요샌 초딩 만 되어도 알건 다 압니다요.

아들 두신 아줌마들 제발 각성 좀 합시다. 다시 함 부탁합니다.

남탕에 어린 여아를 데리고 오는 아버지도 물론 각성하세요.

여탕은 여성에게! 남탕은 남성에게!

- 남탕풍경 -

면도거품을 묻히고 있는 어른 옆에서 초딩 녀석이 오줌발을 갈긴다.

“아무데서나 갈기면 어째!”소리 지른다.

요 녀석이 “다른 사람들도 다 싸던데요 뭘” 대꾸다.

아이 아버지로 보이는 40대가 “임마! 그건 탕 속이지 너 처름 탕 밖은 아니야”

아이는 탕 속으로 다시 들어온다.

조금 전에 시원하게 볼 일을 본 나는 탕에서 슬그머니 몸을 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