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농업특성화 사료비절감사업 추진협의회에서 인사하는 정기호 군수 ⓒ 백용인^^^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주력 품목을 중점 육성할 수 있도록 기술·예산·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지역의 농업인·소비자·학계·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트랜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영광군은 2008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사업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사업계획서 검토와 2단계에 걸친 평가를 걸쳐 영광군 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되어 올해부터 2년간 지역농업특성화 '사료비절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영광군 사료비절감 사업 추진계획과 영광군 보리사료화 기지 추진에 대한 발표에 이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연구센터와 연계 추진될 연구사업(On Farm Research)설명, 벼 맥류부 맥류사료 연구결과, 사료비 절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토론과 협의가 이루어 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정기호 영광군수는 인사말을 통하여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축산농가나 축산업 모두가 위기에 놓여 있음이 오늘의 현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리를 전량매입 사료로 만드는 시책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보리 재배의 대폭확대, 쌀보리의 사료화, 유색찰보리 식용화 등 기능성 보리 확대재배를 통해 우리 영광군을 보리 생산기지로 조성하여 보리재배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토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축산관계자 모두 힘을 합쳐 빈틈없는 운영으로 성공적인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