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스트레스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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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스트레스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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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플라워테라피 효과 입증

^^^▲ 농촌진흥청은 생화를 이용한 플라워 테라피 효능이 입증했다
ⓒ 농촌진흥청^^^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꽃이 피거나 잎을 관상할 수 있는 식물을 두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내에 식물을 두면 공기를 맑게 하고 각종 분진과 유해물질을 제거하지만 꽃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것은 이번 처음 알려진 것이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실험용 쥐를 이용해 꽃향기 중에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의 향기가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음을 구명하고 이를 초등학생이 시험을 치를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적용한 결과 완화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 냈다.

이번 연구는 전기자극으로 실험용 쥐에 스트레스를 가한 후 여러 가지 절화를 꽂아 두고 쥐의 혈중 코티졸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꽃이 없는 경우에 비해 나팔나리, 나도풍란 꽃이 있는 곳에서 각각 100, 50(ng/mL) 감소해 스트레스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물로 밝혀졌다.

특히 ‘절화 향의 초등학생 시험 스트레스 완화에 대한 연구’에서는 수학 시험을 치르는 초등학생 교실에 나팔나리 꽃을 꽂아 두고 시험 전후에 타액 속에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꽃이 없는 반에서는 시험으로 인해 코티졸이 50ng/mL가 증가한 반면, 꽃향기가 있는 반에서는 20ng/mL 정도만 증가해 나팔나리 향이 시험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코티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농도가 증가하는 호르몬으로 실험용 쥐에서는 혈액, 초등학생에게는 타액 속의 코티졸 농도를 측정했다.

식물에서 추출한 정유 향(essential oil)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거나 치료에 이용되는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생화를 이용하는 플라워 테라피(flower therapy)는 그 효능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실험에서 나팔나리는 스트레스 완화에 정유 향보다 효과적이었고 정유 향 중에서는 식물체에서 추출한 로즈마리나 라벤다 향보다 장미나 쟈스민 등 꽃에서 추출한 향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었다.

한편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는 허브에서 추출한 휘발성 정유(essential oil)로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향기 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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