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미국 값 비싼 대가 치를 것‘ 경고
알 카에다, ‘미국 값 비싼 대가 치를 것‘ 경고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03.08.03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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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테러 가능성은 현실적 위협될 것이라며 경계 강화-

 
   
  ^^^▲ 오사마 빈 라덴 오른팔 알 자와리(Ayman al-Zawahri)미국으로부터 정의, 원칙 , 도덕성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값비싼 대가를 치룰 수 있다고 테이프를 통해 경고.
ⓒ 사진/BBC^^^
 
 

알 카에다를 이끄는 오사마 빈 라덴의 최고위 보좌진인 알 자와리(Ayman al-Zawahri)의 것으로 추정되는 오디오 테이프는 일요일 쿠바의 관타나모에 감금된 무슬림 인사 중 한 사람에게라도 사형을 선고하면 미국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를 보냈다.

알 카에다(Al-Qaeda)는 2001년 미 뉴욕 세계무역센타(WTC) 및 국방성건물 등에 대한 항공기 테러인 9.11.테러의 주범 조직으로 알려져 미국은 그 우두머리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을 지금까지도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의 소재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42개국으로부터 온 600 명 이상의 혐의를 받고 있는 알 카에다 대원과 탈레반 전투사들을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에 감금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군사재판에 회부돼 선고를 받을 예정에 있다. 이 중에는 영국,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파키스탄 및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구류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만일 선고가 이뤄지면 사형선고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2일(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그 오디오 테이프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두바이 소재 아랍 텔레비전인 알 아라비야(Al Arabiya)에서 방송했는데 “진정한 전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미국에게 경고했다.

테이프에서 알 자와리는 무슬림 감금자 중 어느 누구도 해를 받으면 신의 이름으로 미국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다...“ .“신 십자군”으로 미국에 응징하고 미국과 협조하는 국가에게도 위협을 했다고 비비시 방송 인터넷 판은 전했다.

이 테이프는 지난 5월 2일 다른 테이프가 미국에 대해 위협을 가한 이래 오사마 빈 라덴의 오른팔로 알려진 알 자와리 육성으로 방송된 첫 번째 테이프이다. 전문가들은 이집트 외과의사 출신인 알 자와리는 미국의 9.11테러를 조종한 주모자라고 믿고 있는 인물이며 그는 미국이 수배자(테러리스트)명단 중 제 2위의 수배 대상자이다.

테이프는 또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정의, 공정성 혹은 도덕성, 원칙이나 신조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미 합의서에 서명을 한 것조차 경멸하는 세계의 본보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토안전부(Homeland Security Department)가 최근 알 카에다가 새로운 비행기 납치와 미국 및 해외에서의 자살폭탄을 꾸미고 있다고 경고한데 이어 미 부시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새로운 알 카에다의 공격은 실질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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