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에이즈 사망자 1위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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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에이즈 사망자 1위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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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월 동안. 위험수위

^^^▲ 보수적 사회 속 불안전한 섹스,
ⓒ AFP^^^
중국 정부 당국은 지난해 중국 내 에이즈(AIDS/HIV)가 가장 손꼽히는 사망의 원인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최초의 일이다.

중국 언론들은 HIV/AIDS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약 7,0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수는 결핵이나 공수병에 의한 사망자 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 같이 극적으로 에이즈에 의한 사망자수의 증가는 과거 3년 동안의 사망자수 8,000명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라고 중국 정부는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중국 정부의 발표 통계 수치를 믿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은 에이즈가 일반 국민 건강의 위기를 보여 주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대 국민 에이즈 위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내 에이즈 환자 증가 수는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인구 과잉에 약물 주사 등으로 에이즈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약물 주사의 경우 오염된 혈액이 수혈되는 일이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국은 아직도 보수적 사회 속에서 급속한 사회 변화에 따른 불안전한 섹스가 에이즈 감염을 대폭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돈벌이를 위해 가족과 헤어져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해 오는 이른바 농민공들이 많아 섹스의 기회가 많아진 것도 에이즈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은 또 혼전 섹스 및 매춘 또한 증가 일로에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 예방 프로그램이 대대적으로 운용되지 않는 한 중국을 포함 아시아에서의 남성간의 성 접촉에 따른 에이즈 환자 수 급증 사태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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