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무차별 공격 사방 폭탄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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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무차별 공격 사방 폭탄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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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3면 공격에 가자지구 주민 공황상태

지난 해 12월 27일부터 공습을 시작으로 지난 3일(현지시각) 밤 지상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육군, 해군, 공군 등 3면에서 무차별로 가자지구를 공격 가자지구 주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고 비비시, 시엔엔, 에이피, 로이터, 알 자지라 등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지금까지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전투로 520여명이 사망하고 2600명이 웃도는 부상자가 발생 지난 1967년 6월 6일간의 3차 중동전쟁 이후 최악의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스라엘이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지상에서, 공중에서, 해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폭탄이 쏟아지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가자지구의 주민 ‘마흐무드 자로’씨의 말이다.일상에 바쁜 무고한 민간인들만 사악(邪惡)한 정치가들에 의해 희생을 당하고 있는 현지 주민의 불안에 떠는 말이다. 이스라엘군은 카르니 횡단로를 거쳐 해안도로까지 이동을 하며 모든 도로를 차단하고 이 지역을 두 갈래로 분리하고 있다. 전 네짜림이라는 거주지 및 가자시티 남부 외곽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트 하논지역을 포위했으며 베이트 라히야 및 자바리야 캠프 외곽에 이스라엘 군이 진군해 있다. 미국 국제학교는 거의 완전히 파괴됐으며 이와 5개의 학교도 이스라엘의 인근 목표물 타격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 있는 자신의 집을 떠나 장모 집에서 아내, 네 명의 자녀와 함께 머물고 있다는 마흐무드 자로씨는 이스라엘 군이 베이트 라히야에서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자 보다 안전한 곳을 찾아 대피한 것이다.민간이 사상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자지구 최대 병원 시파병원에는 부상들이 밀려들고 있다.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 개시되자 그 전보다 밀려드는 환자들이 2배 이상으로 늘고 있다고 이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의사 에릭 포세 박사는 말했다. 포세 박사는 “우리는 매일 엄청난 수의 환자들을 받고 있지만, 4일은 그중 가장 바쁜 날이었다. 병원 곳곳에 환자들이 누워 있는데, 그들은 치료도 받기 전에 죽어가고 있다. 환자들이 넘쳐나 복도에서 수술을 하는 상황”이라면서 들어온 환자 중 30%는 어린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라파트 엘샤레프라는 현지 주민의 부모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창문 밖으로 무수히 떨어지고 있는 집안에서 공포에 떨고 있다. 부모의 나이는 모두 80대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살아 있다고 말한 노부부는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격한다 해놓고 왜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느냐며 공포 속에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신문은 아크렘 알 고울이라는 현지 주민의 얘기를 실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에 전화가 왔다. 폭탄이 북부 가자지구에 있는 자그마한 농장에 떨어졌다. 아버지는 그 시간에 농장 집 문밖으로 걷고 있었다. 그곳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농장과 하얀색의 2층집은 붉은 지붕이다. 레몬, 오렌지, 당근을 재배하고 젖소 60마를 기르고 있는 곳이다”“이곳은 국경지대와 멀지 않고 평소에도 이스라엘 군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곳으로 크게 우려를 하지 않고 살았는데, 그날 어둠이 깔리자 이스라엘 지상군이 진격하며 하늘에서는 전투기가 폭탄을 투하하고, 탱크는 대포를 쏘아대기 시작해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물론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오열하며 이스라엘 지상군 진입당시를 상세히 묘사했다. 사악한 무리들의 살상행위 현장이 잘 드러나는 기사이다. 이번 이스라엘군은 흰색의 인광성 폭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더 타임스’신문이 전했다. 이는 사람의 뼈를 불태워버릴 수 있는 치명적 화학물질이다.제네바 협정은 민간인에 대해선 인광성 물질을 공격용 무기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연막탄으로 이 물질을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으로 금지돼 있지 않다), 이번 이스라엘의 대 가자지구 침공과 사용 무기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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