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이(異)물질 사건 이후, 다시 한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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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새우깡' 이(異)물질 사건 이후, 다시 한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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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삼다수’ 브랜드 이미지 동반 가치하락 우려

제주특별자치도에 세계자연유산과 버금갈 정도의 자랑이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핵심 제품인 ‘제주 삼다수’가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먹는물 시장에서 삼다수의 강력한 경쟁 상대인 제품이 출시되었으면 오히려 경쟁구도로 좀 더 기술개발 등으로 인하여 발전여지가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런게 아닌, 바로 ‘제주 삼다수’의 브랜드가치가 심히 우려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간략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400여미터가 넘는 취수정에서 뽑아낸 지하수를 이물질을 제거하는 여러 필터와 철저한 공정을 거쳐서 나온 제품을 제주특별자치도안에서의 판매는 자체유통하고 있고, 도외로 나가서 판매하는 권리는 현재 농심이 총괄 맡아서 관리, 판매하고 있다.)

음료시장 중 먹는샘물 부분에서 1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삼다수가 예전 새우깡 이물질 사건으로 휘청거리더니, 이번에는 자택에서 아버지가 4살 된 자신의 딸에게 라면을 끓여 먹이던 중 딸이 경련을 일으키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가운데, 라면 속에서 길이 10cm의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농심측에서 이에 적극적인 자세로 피해에 대한 보상이나 반성의 기미를 보였으면 아마 언론에서도 몰랐었을지도 모른다. 근데 농심측에서 이에 모른척으로 일관하였고, 무심한 농심측에 항의하던 피해자의 아버지가 부산 사상구에 있는 농심공장으로 찾아가 항의하다가 다시금 농심측이 안이한 행동으로 인하여 차로 출입문 계단을 들이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농심측의 경찰요청으로 피해자 아버지는 입건되었고, 이는 언론을 통하여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다시금 불매운동에 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번 그렇게도 혼났던 회사가 이번에도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더 이상 그들에게 제주의 자랑거리인 '제주 삼다수'를 맡겨두어서는 안된다.

예전 과자 이물질사건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삼다수의 브랜드 파워가 이번 라면 이물질 사건으로 인하여 다시 청정 브랜드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참고로 육지부 일반 소비자들은 ‘제주 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닌 일반 기업인 농심에서 제조, 판매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모든 운영권을 가진 제주지역공기업이다.)

이번 농심의 대표적인 과자인 ‘새우깡’사건, 그리고 이번 ‘라면 이물질 사건’등에서 보아온 이물질이 나온것, 그리고 그것이 발견한 것보다 더욱 더 우려되는 것은 회사에서 그 사실을 은폐하려는 의혹과 무책임한 행동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과자류, 라면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결국 농심 전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염려되고 있다. 아니 현재 네티즌들이 각종 토론방에서 농심제품 불매운동을 전개중이다.

자사의 30여년이 넘는 가장 대표적인 과자류와 최고의 판매실적을 보여주는 라면류의 브랜드를 지켜내지 못하는 기업이,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은폐, 무책임하려고 했던 그들이 행동을, 제주도민들은 무얼 믿고 그들에게 삼다수를 맡겨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예전 S사가 공업용기름 파문으로 인하여 라면부분 시장에서 밀려났고, 10여년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회사 이미지 개발에 주력하여 이제서야 정상궤도를 올랐을 정도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그 제조화사의 브랜드가치는 중요하다.

상품브랜드는 회사의 생명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브랜디 가치라 불리는 코카콜라는 자그마치 725억달러(한화로94조)정도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징인 ‘제주삼다수’를 코카콜라정도의 브랜드의 가치로 성장시켜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농심측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삼다수와 농심이 관계를 명확하게 구분, 이에 대한 사항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징이면서 제주도민의 자존심인 ‘제주삼다수’가 한 기업의 잘못된 판단으로 바닥으로 내팽겨칠것이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심히 우려된다.

조속히 삼다수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연에 사태해결을 위하여 제주도정과 관계기관,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하락을 막아야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자는 농심측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올해 전 세계의 식품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멜라민 오염사건”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 분유를 만든 ‘산루그룹’의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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