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하는 문치명씨는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는 이웃사랑의 정석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이 뒤늦게 주민들에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06년부터 매월 대전시 서구지역 독거노인을 찾아 쌀 40kg을 전달하고 있다. 문치명 집배원은 독거노인을 보면 내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적은 봉급을 쪼개어 쌀을 구입하여 남모르게 선행을 하고 있다고 주민들의 제보로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8월 맑은아침아파트 경노당을 찾아 다과(귤, 음료수 등)를 준비하고 노래와 웃음 레크레이션으로 노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으며, 집배 업무중 혼자 살고 계신 노인분께서 사정이 생겨 이사를 하여야 하는데 몸은 아프고 돈은 없고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들 듣고 봉사활동 나눔회 회원들과 함께 트럭을 준비하여 이사짐을 옮겨주는 선행을 하기도 하였다.
9월에는 독거노인(월평동 김옥순 할머니)에게 쌀 40kg을 전달하였으며, 11월에는 탄방동 경노당에 쌀 40kg을 전달하는 등 매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문치명씨는 평소 바쁜 집배원 업무 속에서도 집배원 고객만족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남다른 봉사정신이 투철하다고 동료 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인터넷 카페 '서비스매니아' 대전충청지역 회장을 맡아 운영하면서 고객만족 기법을 연구하면서 회원들에게 고객만족에 앞장서는 선도자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신도리코 대전지점, 삼성화재 대전보상센터에 고객만족과 웃음레크레이션 강사로 출강을 하기도 하는등 우체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앞장서는 집배원이다.
문치명 집배원은 “독거노인을 돕는것은 독거노인이 내 부모님과 같이 생각되어 내 부모님에게 하는것처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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