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세계 10대 뉴스 1위 ‘오바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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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세계 10대 뉴스 1위 ‘오바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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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세계경제침체, 3위-유가(油價) 등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버락 오바마의 제 44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에이피(AP)통신이 선정한 2008년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에이피통신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의 편집인과 편집국장 등 155명을 대상으로 올해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에 100표를 얻은 미 대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와 치열한 경선을 치르고 미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힐러리 로댐 클린턴(9위)과 공화당 존 매케인의 러닝메이트로 등장한 새라 페일린(7위)도 목록에 올랐다. 또 2위에는 49표를 얻은 세계 경기 침체이며, 3위는 유가의 급상승과 하락이 뽑혔다.

1위 : 미국 대통령 선거(U.S. Election) : 버락 오바마는 대통령 선거 날 밤에 압도적 승리자로 등장했으며 미국의 민주적인 약속을 한 상징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그는 민주당 대통령 경선과정에서 힐러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또 존 매케인/새라 페일린과의 최후의 대결을 벌여 대통령에 당선됐다.

2위 : 세계 경제 침체(Economic Meltdown) : 나쁜 소식으로 거인 월 스트리트의 붕괴, 거대 증권시장의 손실, 주책가격의 급락 그리고 부실 채권의 홍수, 미국 자동차 산업의 절망적인 시기 등이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몰고 왔으며, 구제 금융으로 1조 달러를 투입하게 됐다.

3위 : 기름값(Oil Prices) : 변화무쌍한 에너지 시장에서 원유가격은 지난 7월에 무려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으나 이번 달에는 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갤런 당 평균가격은 4.11달러라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1.70달러이다.

4위 : 이라크(Iraq) : 이라크 전쟁을 개시해 지금까지 5년 이상 동안 이라크 내 폭력을 줄인다며 과도한 미군 파병에 많은 논란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라크는 아직도 폭탄, 매복, 납치 및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매일 같이 고통을 받고 있다. 새로 비준된 미국-이라크 안보협약은 오는 2012년까지 미군 철수를 완료하도록 돼 있다.

5위 : 베이징 올림픽(Beijing Olympics) : 중국이 최초로 올림픽을 개최했다. 그러나 과도한 보안조치문제로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올림픽 경기 자체는 성공적이었다.

6위 : 중국의 대지진(China Earthquakes) : 지난 5월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7만 명이 사망했으며 5백만의 이재민(홈리스)가 발생했다. 수 천 명의 어린이들이 희생됐다.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부실하게 지어진 7천개의 교실이 붕괴됐다.

7위 : 새라 페일린(Sarah Palin) : 알라스카 주지사 새라 페일린을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러닝메이트(부통령)로 지명했을 때 알라스카 밖에서는 그녀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녀는 보수적 성향으로 싸움닭 기질이 있으며 대부분의 정치인들과는 달리 변화를 몰고 왔다고 칭찬했으나 비판하는 사람들은 능력이 없는 여자(be in over her head)라고 풍자됐다.

8위 : (인도)뭄바이 테러(Mumbai Terrorism) : 파키스탄에 근거를 둔 것으로 알려진 10명의 테러분자들이 인도의 금융 중심지 뭄바이에서 지난 11월에 호텔, 시장, 기차역 등을 무차별 공격을 가해 164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탄 간에는 긴장이 고조됐다.

9위 :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 그녀는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미국 역사상 다른 어떤 여성보다 친근감을 갖게 됐으며 따라서 주요 정당의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게 됐다. 그녀는 경선 중 수 백만의 미국 여성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그녀는 경쟁자 오바마에 의해 미국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10위 : 러시아-그루지아 전쟁((Russia-Georgia war) : 양국은 지난 8월 5일간의 전쟁을 치렀다. 러시아는 당시 그루지아의 남 오세티야를 점령했다. 러시아는 그루지야 영토 깊숙이 침범했으며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 이로서 미국과 러시아간에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미얀마에서 8만 4천명을 휩쓸고 간 사이클론 나르기스, 카리브해 연안과 미국 걸프 만을 휩쓴 허리케인 구스타브와 이케, 캘리포니아에서의 동성 결혼에 대한 사회적 논쟁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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