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쉼터 원주아트갤러리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획전시를 꾸준히 선보인 것이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면서 관람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원주문화재단(대표: 박창호)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평일 30명, 주말 50명에 그친 원주아트갤러리 일일 관람객은 올해 들어 평일 50여 명, 주말 80여 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위치와 전시 일정 문의가 하루에도 수차례씩 이어지는 등 원주아트갤러리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등 동네 마실 나오듯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운영방식과 친근하면서 어렵지 않은 작품 위주의 전시기획이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주아트갤러리는 지난 1월 원주 곳곳의 사계절 풍경 및 지역문화 현장의 감동을 사진으로 조명한 ‘빛나는 시작, 감동의 순간’과 2월 도심 속 문화유산과 경관을 어반스케치로 담아낸 ‘펜으로 기억하는 원주풍경 20선’ 등을 연이어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과거에는 여성가족공원에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에는 좋은 작품을 보려는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관람객층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문화쉼터이자 다양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아트갤러리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권대영 작가 초대 어반스케치전 ‘펜으로 기억하는 원주풍경 20선’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옥문성 작가 초대 역사인물화전 ‘시간의 흐름에 남은 얼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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