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스프링) 경기가 기술적 문제로 예정되어 있던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2경기가 취소됐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LCK 스프링 정규시즌 2라운드 경기인 DRX 대 디플러스 기아(DK)와 OK 저축은행 브리온 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네트워크 이슈로 인해 장기간 퍼즈 끝에 2경기는 취소됐다.
1경기였던 DRX 대 DK전에서 8번의 지속적인 퍼즈가 발생했으며 그 결과 경기 시간은 무려 6시간 46분이나 소요되었다. 결국 예정되어있던 2경기의 원활할 경기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여 LCK 측은 경기일 조정을 결정했다.
LCK 측은 해당 경기에서 발생한 퍼즈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아프리카TV, 치지직, 유튜브 등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과 다양한 온라인 행사 등에서 디도스(DDoS)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 스트리머들 뿐만 아니라 현직 프로게이머들의 게임까지 고의적으로 방해하며 접속 장애, 경기 지연, 강제 접속 종료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라이엇 게임즈는 디도스 테러에 대한 물밑 조사 진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망이 좁혀졌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많은 롤 팬들은 이번 퍼즈 사태에 대해 "드디어 디도스 테러가 공식 경기까지 침범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LCK 측에서는 여전히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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